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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면 10시간도"···청소년 40%, 스마트폰 '과의존'
등록일 : 2025.03.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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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빠진 유아와 아동층의 비율도 늘어난 걸로 조사됐는데요.
우리 국민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거리의 사람들 손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걷는 중에도 식사 중에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녹취> 송규민 / 청소년
"보통 눈 뜨면 바로 휴대폰 보고 연락 왔나, 알림 같은 거 왔나 이런 거 확인하는 게 먼저고...적은 날에는 하루에 3~4시간, 많은 날에는 10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녹취> 강태성 / 청소년
"하루에 휴대폰을 3~4시간씩 하고, 게임이랑 유튜브하고 놀아요. 스마트폰을 항상 옆에 가지고 있어서 없으면 지루할 것 같아요."

지난해 실시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전체 사용자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정도에 따라 일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그 중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묶어 '과의존 위험군'으로 표현합니다.

인터뷰> 이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포용정책팀 사무관
"스마트폰을 일상에서 과도하게 이용하는 생활 습관이 두드러져서 스스로 이용을 조절할 수 없고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청소년입니다.
만 10세에서 19세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이 과의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늘었습니다. 전년 대비 2.5%p 증가한 42.6%에 달했습니다.”

유아와 아동층의 비율도 25.9%로 0.9%p 늘었습니다.
미디어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19세 이하 연령대의 과의존 비율이 1년 새 증가한 겁니다.
반면 만 20세 이상 성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줄었습니다.
사용 방식에도 차이가 났습니다.
과의존 위험군의 콘텐츠 이용률은 동영상, 메신저, 관심사 검색 순으로 높았고, 일반 사용자군은 메신저, 동영상, 뉴스보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전민영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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