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산불에 터전 잃은 주민들···재난특교세 지원
등록일 : 2025.03.27 20:00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첫 소식, 산불 상황부터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경북지역에서 처음 산불이 시작됐던 의성의 이재민들은, 벌써 엿새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최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의성실내체육관)

시민들의 운동 장소로 쓰였을 실내체육관에 임시 텐트가 가득합니다.
의성군에서 가장 많은 이재민이 모인 대피소입니다.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도 많지만 불이 난 첫날부터 6일째 이곳에 머문 주민도 있습니다.

녹취> 박정선 / 의성군 산불 이재민
"생활하기 힘들어.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어르신들은) 걷지도 못하니까.. 휠체어 끌어드려야 가고"

불길을 피하느라 주민등록증만 챙겨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옥녀 / 의성군 산불 이재민
"집 뒤에 산 꼬리 높은 데서 불똥이 얼마나 큰 게 올라오던지, 바람이 불면 폭삭 내려가고 폭삭 올라가고, 진짜 죽는다 하면서 다 놔두고 몸만 왔지 몸만“

추억이 담긴 집과 고향을 앗아간 불길을 생각하며 오늘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한때 190여 명의 이재민을 수용했던 의성체육관에 이제 87명 정도의 이재민만이 머물고 있는데요. 밤이 돼 이 숫자가 다시 늘어나기도 합니다."

당국은 이렇게 불길을 피해 대피소를 찾은 주민들이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산불 확산에 따라 이재민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
정부는 산불 피해지역에 재난특교세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주민 긴급구호와 산불 진화 인력·장비 동원 등을 위해섭니다.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특교세 55억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기환, 김은아 / 영상편집: 김예준)
또한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