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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주불 진화 완료···잔불 정리·복구 박차
등록일 : 2025.03.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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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영덕의 주불 진화를 시작으로 경북 5곳의 주불이 모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의 총력전에 더해,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린 것도 진화를 도왔는데요.
정부는 잔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경북 영덕군 석리)

화마가 휩쓴 해안가 마을.
지붕은 무너져 내렸고, 여전히 곳곳 잿빛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장소: 경북 영덕군 노물리)

노물리 항구도 처참하긴 마찬가지.
세워둔 자동차마저 완전히 전소 됐습니다.
주민 어르신들은 몸만 겨우 빠져나와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서영자 / 영덕읍 노물리 주민
"우리 집은 샌드위치처럼 됐고, 아무 것도 없고 다 내려 앉아가지고, 그러니 어떻게 사냐고 이래가지고"

녹취> 차연택 / 영덕읍 지품면 주민
"우리 마을에 집이 30호가 안 되는데 스물 다섯 집이 다 타버렸다니까"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최대 초속 27m의 돌풍을 타고 안동과 청송을 넘어 영양, 영덕까지 번진 겁니다.
수천, 수백의 진화 인력과 헬기를 총 동원해도 역부족이던 상황, 하지만 27일 오후부터 반가운 비가 내리며 산불 확산세는 잦아들었습니다.
28일 오후 5시를 기해 5개 시·군 주불이 모두 진화 완료됐습니다.

녹취> 임상섭 / 산림청장
"주불 진화가 완료되어 잔불 진화 체계로 변경합니다. 산불진화헬기를 일부 남겨놓고 잔불 진화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전국 28명, 정확한 산불영향구역은 조사 중입니다.
정부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잔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이수경, 송기수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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