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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방어 위해 일본과 동맹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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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중국 방어 위해 일본과 동맹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일본과 동맹을 맺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중국의 침략에 대처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나라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일본에 있는 미군 사령부를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을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고 부르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아시아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 우리는 미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결코 미국이 혼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전사들은 매일 일본 자위대와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에 함께 맞설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헤그세스 장관은 주일미군 통합군 사령부를 설립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를 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우주·사이버 분야에 대한 안전보장 협력 확대에 관해서도 일본과 합의했습니다.

2. 스페인, 트럼프 정책 반대하는 시위 열려
스페인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29일, 수백 명의 사람이 스페인 전역의 도시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했습니다.
약 300명이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 솔과 바르셀로나의 산트 하우메 광장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녹취> 윌리엄 코타스 / 오하이오주 출신 시위자
"우리는 오늘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네 개 도시에서 트럼프 정부가 헌법을 짓밟은 것과 권력, 특히 사법부와 행정부 간의 권력 분립을 위반한 것에 대해 항의할 것입니다."

녹취> 조디 헤링 /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시위자
"저는 오늘 스페인 전역의 미국인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저는 지금 일어나는 일이 쿠데타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내용이라며, 미국과 스페인, 유럽 그리고 세계에까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 가자지구, 잔해 속에 맞이하는 휴일
가자지구 주민들이 잔해와 파괴 속에서 이드 알피트르 휴일을 맞이했습니다.
이드 알피트르는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금식 기간이 끝났음을 축하하기 위한 종교적인 휴일인데요.
무슬림 최대의 명절이지만, 가자지구 주민들은 기뻐할 수 없습니다.
이날 가자지구 시민들은 전쟁으로 부서진 모스크 밖에 모여 야외 기도회를 열었는데요.
기도회 참석자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삶, 미래 등 모든 것을 잃었다며 슬픔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녹취> 미나탈라 알파르 / 팔레스타인 시민
"우리는 이드 알피트르를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파괴와 대포 소리 속에서 명절을 기념하고 있어요. 상황은 어렵지만, 그래도 이곳에 와서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카말 알-아즈라미 / 팔레스타인 시민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드 기도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요. 순교자, 사상자, 포로, 부상자, 사망자가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축하하며, 오늘은 여전히 중요한 날입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지난 18일 재개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855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1869명이 부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봄이 찾아온 워싱턴, 벚꽃 활짝
미국 워싱턴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벚꽃도 활짝 만개했는데요.
미국 워싱턴 DC의 유명 호수, 타이달 베이신은 벚꽃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8일, 타이달 베이신을 대표하는 요시노 벚꽃 나무가 만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70% 이상의 꽃이 피었다고 발표했고, 봄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전역의 시민들은 워싱턴을 찾았는데요.

녹취> 제이미 블랜던 / 미국 시민
"정말 아름답습니다. 평생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본 적이 없습니다. 날씨가 정말 완벽하고, 하늘은 푸르고, 나무도 완벽합니다."

녹취> 린지 피스나논트 / 미국 시민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요. 작년에 (이곳을) 지나갔는데, 제대로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 저는 뉴저지 출신인데, 거기에 있는 것과는 정말 다르네요."

이날 워싱턴의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방문객들의 열정은 꺾지 못했는데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타이달 베이신에 방문한 미국 시민들은 호수 주변으로 벚꽃이 휘날리는 모습이 웅장하고 화려하다며 감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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