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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탈루 조사 착수
등록일 : 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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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이면 2006년 종합소득세 신고가 마감됩니다.

국세청은 성실한 자진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난 2005년 신고와 관련해 세금탈루 등 혐의자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현구 기자>

국세청이 한해 동안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인 종합소득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업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모두 240명으로, 이들은 지난 2005년분 종합소득세 신고 때 특별한 사유없이 자신들이 벌어들인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 대상을 보면, 청소년 성장관련 특수진료 등으로 큰 소득을 올린 한의원, 해외유학 중인 자녀를 종업원으로 위장해 엉터리 사업비용을 올린 사업주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현재 국세청은 이들 탈루 혐의자에 대해 자료수집 등 정밀분석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한편, 현재 2006년분 종합소득세 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은 납세 사업자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은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에게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성실한 신고를 당부한 상태이며, 납세자가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세무간섭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세금탈루 혐의 사업자에 대해선 신고종료 후 5개월 이내의 기간인 오는 10월 안에 조기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정당한 이유없이 세금신고를 하지 않는 사업자들에 대해서는 개별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면밀한 분석을 통해 탈루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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