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측 이래 가장 더워···'이상기후' 속출
등록일 : 2025.04.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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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던 기억 있으시죠.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11월엔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져 기후위기를 실감케 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이상기후 보고서의 내용을,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여름, 돼지 수십 마리가 드러누운 채 가쁜 숨을 내쉽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엔 선풍기 바람도 소용이 없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폭우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기후 위기를 실감했던 지난 한 해.
정부가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도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열대야 일수도 평년의 3.1배에 달하는 20.2일, 역시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덩달아 해수면 온도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관측값 기반 해수면 온도는 17.8도.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겁니다.
여름철 이상 고수온의 영향으로 1천430억 원의 양식 생물이 대량 폐사했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이상고온 발생은 대부분 늘고 있습니다.
녹취> 원재광 / 기상청 기후정책과장
"이상기온은 기후적인 관점에서 어떤 평년값에 비교해서 얼마나 더 높게 혹은 더 낮게 온도가 바뀌었느냐를 제시하는 지표예요. 작년 9월에 더웠던 것 많이 기억하실텐데, 9월 최고 기온도 평년에 비해서 이상고온이 16.9일, 최저기온은 19.7일이나 발생해서..."
문제는 고온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장마철 역대 11번째로 많은 474.8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여름철 강수의 78.8%가 장마철에 집중된 건데, 이러한 강수 집중 현상 또한 처음입니다.
1시간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경우도 9번이나 나타나면서, 농작물과 농경지, 산사태 등 각종 피해를 몰고 왔습니다.
높은 해수면온도와 낮은 대기 온도 간 차이로 11월엔 이례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서울, 인천, 수원에는 눈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량을 뜻하는 일최심적설 최곳값을 경신했습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의 과학적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지난해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던 기억 있으시죠.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11월엔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져 기후위기를 실감케 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이상기후 보고서의 내용을,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여름, 돼지 수십 마리가 드러누운 채 가쁜 숨을 내쉽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엔 선풍기 바람도 소용이 없습니다.
유례없는 가을 폭우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기후 위기를 실감했던 지난 한 해.
정부가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25.6도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열대야 일수도 평년의 3.1배에 달하는 20.2일, 역시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덩달아 해수면 온도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관측값 기반 해수면 온도는 17.8도.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겁니다.
여름철 이상 고수온의 영향으로 1천430억 원의 양식 생물이 대량 폐사했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이상고온 발생은 대부분 늘고 있습니다.
녹취> 원재광 / 기상청 기후정책과장
"이상기온은 기후적인 관점에서 어떤 평년값에 비교해서 얼마나 더 높게 혹은 더 낮게 온도가 바뀌었느냐를 제시하는 지표예요. 작년 9월에 더웠던 것 많이 기억하실텐데, 9월 최고 기온도 평년에 비해서 이상고온이 16.9일, 최저기온은 19.7일이나 발생해서..."
문제는 고온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장마철 역대 11번째로 많은 474.8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여름철 강수의 78.8%가 장마철에 집중된 건데, 이러한 강수 집중 현상 또한 처음입니다.
1시간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경우도 9번이나 나타나면서, 농작물과 농경지, 산사태 등 각종 피해를 몰고 왔습니다.
높은 해수면온도와 낮은 대기 온도 간 차이로 11월엔 이례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서울, 인천, 수원에는 눈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량을 뜻하는 일최심적설 최곳값을 경신했습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의 과학적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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