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 플러스' 1분기 수출 31억8천만 달러···전년비 7.9%↑
등록일 : 2025.04.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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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농식품·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잠정 수출액은 31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농식품 수출액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케이푸드 플러스'.
3월 말까지의 잠정치 기준, 올 1분기 수출액은 31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품 분야는 24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지난해 기록한 1분기 수출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가공식품 중에선 라면 수출액이 3억4천4백만 달러, 소스류가 1억1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27.3%, 9.1% 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매운맛 유행이 확산하면서, 이들 품목이 수출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포도와 닭고기를 위주로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농산업 분야 수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1분기 수출 실적은 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늘었습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60.8% 증가했고, 농약, 종자 등 품목 실적도 올랐습니다.
전화 인터뷰> 한우리 / 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사무관
"우리 동물약품이 고품질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번에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농약이 지난해에 이어서 남미 지역에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33.7% 성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관세 부과로 케이푸드 수출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커지는 상황.
민관이 협력해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경우에는 이런 관세 폭탄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식품 대기업들도 미국에서 생산 시설을 임대하거나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과 정부가 같이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좋겠다..."
정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대외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김은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유경입니다.
농식품·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잠정 수출액은 31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농식품 수출액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케이푸드 플러스'.
3월 말까지의 잠정치 기준, 올 1분기 수출액은 31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품 분야는 24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지난해 기록한 1분기 수출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가공식품 중에선 라면 수출액이 3억4천4백만 달러, 소스류가 1억1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27.3%, 9.1% 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매운맛 유행이 확산하면서, 이들 품목이 수출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포도와 닭고기를 위주로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농산업 분야 수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1분기 수출 실적은 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늘었습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60.8% 증가했고, 농약, 종자 등 품목 실적도 올랐습니다.
전화 인터뷰> 한우리 / 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사무관
"우리 동물약품이 고품질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동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번에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고요. 그 외에도 농약이 지난해에 이어서 남미 지역에서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33.7% 성장했습니다."
한편, 미국 관세 부과로 케이푸드 수출에 제동이 걸릴 우려가 커지는 상황.
민관이 협력해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경우에는 이런 관세 폭탄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식품 대기업들도 미국에서 생산 시설을 임대하거나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과 정부가 같이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좋겠다..."
정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대외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면서 국내 기업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김은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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