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공장은 미국에"···트럼프, 관세 압박 수위↑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4.03 20:28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내용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먼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조태영 기자>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자국에 부과한 만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되갚는 정책입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의 모든 무역 대상국에 기본 10% 관세가 부과됐고요.
무역적자를 유발하는 이른바 '최악 국가'에는 개별 관세가 추가로 매겨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선 리포트로 보셨다시피 총 25%의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미 정부는 비관세 장벽까지 감안해 상호관세를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지안 앵커>
미국이 강경한 관세 조치를 취한 배경, 무엇인가요?

조태영 기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후보시절,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였습니다.
이 구호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 바로 관세 확대인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이 무역에서 손해를 봐왔고, 이제 공정하게 하겠다는 거죠.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025년 4월2일은 미국 산업이 다시 태어난 날, 미국의 운명을 되찾은 날, 그리고 미국이 다시 부유해지기 시작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우방국과 적국 모두에게 약탈당하고, 수탈당하고, 유린당하고, 빼앗겨 왔습니다."

미국은 관세를 확대해 자국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대미 투자를 유도하는 압박 카드로 사용할 전망입니다.

모지안 앵커>
우리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우방국인데요.
왜 이렇게 높은 관세를 맞은 걸까요?

조태영 기자>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557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반면 미국은 최근 5년간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미국은 한국과의 무역이 공평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물건을 많이 팔았지만, 미국은 별 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관세 장벽이 높은 나라로 지목했습니다.
자동차와 쌀을 대표 사례로 들었는데요.
각종 규제로 미국산 자동차가 한국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고, 또 미국산 쌀에는 최대 500%가 넘는 관세가 부과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런 수치와 불만이 관세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지안 앵커>
그렇다면 이 관세와 관련해 협상 여지는 있는 건가요?

조태영 기자>
미 정부가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상대국이 불공정 무역 구조를 개선다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들어보시죠.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만약 0% 관세를 원한다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세요. 미국에서 공장을 세우고 제품을 만들면 관세는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호관세 이슈를 '장기전'으로 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4월 2일 관세가 최종관세는 아니다. 조정될 여지가 있다. 협상하기에 달려 있을 것이고 또 우리가 어떤 패키지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대미 협상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글로벌 무역 질서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통상 환경, 어떻게 달라질까요?

조태영 기자>
글로벌 통상 전쟁이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EU, 중국 등 주요국이 맞대응 관세를 예고했는데요.
자유무역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우리 기업에 부과되는 관세율이 일본, EU 등 경쟁국보다 더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업종별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모지안 앵커>
네, 지금까지 미 상호관세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자세한 소식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