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사흘째를 맞고 있는 제 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쌀 지원과 열차시험운행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고다 기자>

네, 남과 북이 올해 북한에 쌀 40만톤을 지원하고, 5월 중 경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을 실시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 회담관계자는 쌀 차관 제공 문제는 남북장관급 회담 논의에 대한 후속 조치여서 특별히 쟁점화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이 쌀 40만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남측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큰 틀의 합의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남측은 그러나 지원 시기를 북한이 2.13합의 이행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시기를 둘러싼 막판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열차시험운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네, 열차시험운행은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기에 대한 의견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5월9일 열차시험운행을 하자는 북측 제안을 수용할 방침입니다.

경공업 원자재 지원에 대해선 북측이 열차시험운행과 가장 근접한 시간에 받고 싶다고 요구한 반면, 남측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개성공단 내 북측 은행 지점을 설치하자는 북측의 제안에 대해 남측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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