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관저 떠나 사저로···최장 10년 신변 경호
등록일 : 2025.04.04 17:41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준비가 되는 대로 한남동 관저를 떠나야 합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는 대부분 사라지지만, 신변 경호는 최장 10년간 유지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갑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본관 위쪽에 있던 국가 수반의 상징, 봉황기도 게양대에서 내려왔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파면됐기 때문에 경호와 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모두 사라집니다.
재임 당시 연봉 95%에 해당하는 연금을 받을 수 없고 정부가 보수를 지급하는 비서관과 운전기사도 둘 수 없습니다.
교통 지원과 사무실 제공, 국공립병원 무료 진료 예우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도 잃게 됩니다.
경호 기간은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5년으로 단축되지만, 요청에 따라 경호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추가 5년이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직을 상실한 윤 전 대통령은 경호 대책이 마련되고 준비가 되는대로 한남동 관저를 떠나야 하는데, 취임 전 머물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입주민 불편과 안전상 서초동 사저가 아닌, 다른 주거지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사 준비에는 주말을 포함해 며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에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 뒤 이틀 만에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그간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3실장, 특별보좌관, 수석비서관 8명, 국가안보실 차장 3명 등 모두 15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