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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로이터 / 4.4, 윤 대통령 파면···헌재 전원일치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됐습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파면이 결정됐는데요.
외신도 이 소식에 주목하며 즉각 보도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로이터통신>은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 파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탄핵심판이 선고됐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윤 대통령 파면으로 한국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며, 신임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문형배 대법원장 권한대행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으로 지난 몇 달간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법원 판결로 이러한 분위기가 금세 완화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2. WSJ / 4.3, 한국, 미 관세 대응···긴급 지원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세부사항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피해 산업에 대해 긴급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한 외신 보도, 함께 보시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한국이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발표한 관세 부과에 대비해 자동차 등 이번 관세 관련 산업에 대해 '긴급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인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신규 관세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고, 이날 오후 대미 협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블룸버그 / 3.30, 한국, 미국 화장품 최대 수출국
이어서 K뷰티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내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 됐습니다.
수출량뿐만 아니라 인수합병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미국 언론도 한국의 미용 업계를 조명하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함께 보시죠.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화장품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75억 달러를 기록했던 한국의 총 화장품 수출량은 지난해 102억 달러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로레알 등 다양한 기업이 한국 퍼스널케어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인수합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로이터통신>은 2024년 한국 미용 업계는 총 2조 3천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 18건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건수를 달성했다고 전하며, 이 같은 열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한국 미용 업계가 중국 내 소비 침체로 인해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수혜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4. 로이터 / 3.31,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의혹 부인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배우 김수현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특히 배우 고 김새론씨가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는데요.
관련한 외신 보도, 함께 보시죠.

<로이터통신>은 배우 김수현이 지난 31일,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5년 전, 김새론과 1년여간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김수현은 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된 내용은 모두 조작된 허위사실이라며, 고 김새론이 자신의 외면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프라다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시작된 이후 김수현과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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