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주 퇴거···대통령기록물 이관 착수
등록일 : 2025.04.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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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 대책과 이사 준비 등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중 관저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에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 뒤 이틀 만에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비우면 취임 전 머물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서초동 사저가 공동주택이라 경호동을 따로 설치하기 어렵고 다른 입주민들의 불편도 예상돼 일단 사저로 이사한 뒤, 제3의 장소로 옮길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직 중 탄핵 선고를 받아 퇴임한 경우에도 경호·경비는 유지됩니다.
경호 기간은 5년으로 단축되지만, 요청에 따라 경호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추가 5년이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기록물 이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행안부 대통령기록관 내 이관추진단을 설치해 윤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대통령비서실을 포함한 보좌기관과 경호기관 등 각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에는 이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관 준비 과정에서 기록물이 무단 손상되거나 반출되지 않게 협조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각 기관별로 대통령기록물이 분류되면 기록관으로 이송되고, 이관목록 검수 작업을 거쳐 서고에 입고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 대책과 이사 준비 등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중 관저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에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한 뒤 이틀 만에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비우면 취임 전 머물던 서초동 사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서초동 사저가 공동주택이라 경호동을 따로 설치하기 어렵고 다른 입주민들의 불편도 예상돼 일단 사저로 이사한 뒤, 제3의 장소로 옮길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직 중 탄핵 선고를 받아 퇴임한 경우에도 경호·경비는 유지됩니다.
경호 기간은 5년으로 단축되지만, 요청에 따라 경호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추가 5년이 연장돼 최장 10년까지 경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기록물 이관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행안부 대통령기록관 내 이관추진단을 설치해 윤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대통령비서실을 포함한 보좌기관과 경호기관 등 각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에는 이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관 준비 과정에서 기록물이 무단 손상되거나 반출되지 않게 협조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각 기관별로 대통령기록물이 분류되면 기록관으로 이송되고, 이관목록 검수 작업을 거쳐 서고에 입고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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