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반대 시위 열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4.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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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트럼프 반대 시위 열려
미국 LA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행진에 참여했는데요.
지난 5일, 수천 명의 시위대가 로스앤젤레스 도심을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습니다.
특히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정부를 개편하고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한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제임스 유트 / 시위자
"그(트럼프 대통령)가 경제와 정부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와 일론 머스크, 그리고 억만장자들을 위해 행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녹취> 빅토리아 번즈 / 시위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묵은 안 됩니다. 참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계속 이대로 둘 순 없습니다."
한편,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등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및 국내 정책 개편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2. 머스크, 미-유럽 무관세 희망 밝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과 유럽의 긴밀한 동맹으로 관세 0% 즉, 무관세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과 유럽의 완전한 자유 무역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각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한 지 단 사흘 만인데요.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과 유럽 간 무관세 체제를 '이상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러한 자유 무역 지대 합의를 위해 지금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동맹을 맺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동맹이 있지만, 저는 미국과 유럽이 더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유럽과 미국의 관세가 아예 없어지고, 유럽과 북미 사이에서 효과적인 자유 무역 지대를 만드는 것에 합의하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날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유 무역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유럽이나 미국에서 일하고 싶다면 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3. 미얀마, 지진 후 화재 발생
얼마 전,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만달레이 지역은 집 400여 채가 소실되는 등 큰 위기를 겪게 됐는데요.
현장에서 도망친 지역 주민들은 지진과 화재 사이에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집 안에서 소지품이나 생필품을 미처 챙기지도 못할 만큼 매우 급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키 테인 / 미얀마 시민
"지진 직후 불덩어리가 땅에서 튀어나와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화재까지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화재가 번지면서 400채의 집이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녹취> 라에 윈 / 미얀마 시민
"지진이 났을 때 아이들은 놀고 있었고, 저는 달려가 아이들을 안아 올렸습니다. 그 즉시, 우리 뒤쪽 땅에서 불덩어리가 터졌습니다. 집에서 물건을 꺼내올 틈도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지원 책임자는 미얀마의 파괴 규모가 엄청나다며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는데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대부분의 주민 생계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재앙 수준의 피해라고 전했습니다.
4. 벚꽃 구경 나온 시민들
독일에서는 예쁜 분홍색 벚꽃이 거리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6일, 독일 서부 도시 본에는 300그루의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도시는 금세 분홍빛 꽃 바다로 변신했는데요.
이 도시에 첫 벚꽃이 심어진 것은 1986년으로, 이후 수십 년 동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봄의 명소로 발전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벚꽃을 보기 위해 본에 방문하는데요.
최근에는 독일 전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곳에 몰려들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됐습니다.
녹취> 도리스 / 방문객
"저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지만, 벚꽃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 온 것은 처음입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TV에서 본 것보다 더 좋아요. 제가 (TV에서) 본 것은 대부분 흰색이었지만, 이곳은 (색이) 화려하고 정말 독특합니다."
독일 본에서는 평균적으로 약 2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는데요.
벚꽃이 만개한 지금, 본 주민과 방문객은 짧은 벚꽃 시즌을 만끽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트럼프 반대 시위 열려
미국 LA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행진에 참여했는데요.
지난 5일, 수천 명의 시위대가 로스앤젤레스 도심을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습니다.
특히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정부를 개편하고 대통령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한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제임스 유트 / 시위자
"그(트럼프 대통령)가 경제와 정부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와 일론 머스크, 그리고 억만장자들을 위해 행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녹취> 빅토리아 번즈 / 시위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묵은 안 됩니다. 참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계속 이대로 둘 순 없습니다."
한편,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등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및 국내 정책 개편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2. 머스크, 미-유럽 무관세 희망 밝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과 유럽의 긴밀한 동맹으로 관세 0% 즉, 무관세를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과 유럽의 완전한 자유 무역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각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한 지 단 사흘 만인데요.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과 유럽 간 무관세 체제를 '이상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러한 자유 무역 지대 합의를 위해 지금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동맹을 맺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동맹이 있지만, 저는 미국과 유럽이 더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유럽과 미국의 관세가 아예 없어지고, 유럽과 북미 사이에서 효과적인 자유 무역 지대를 만드는 것에 합의하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날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유 무역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유럽이나 미국에서 일하고 싶다면 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3. 미얀마, 지진 후 화재 발생
얼마 전,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만달레이 지역은 집 400여 채가 소실되는 등 큰 위기를 겪게 됐는데요.
현장에서 도망친 지역 주민들은 지진과 화재 사이에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집 안에서 소지품이나 생필품을 미처 챙기지도 못할 만큼 매우 급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키 테인 / 미얀마 시민
"지진 직후 불덩어리가 땅에서 튀어나와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화재까지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화재가 번지면서 400채의 집이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녹취> 라에 윈 / 미얀마 시민
"지진이 났을 때 아이들은 놀고 있었고, 저는 달려가 아이들을 안아 올렸습니다. 그 즉시, 우리 뒤쪽 땅에서 불덩어리가 터졌습니다. 집에서 물건을 꺼내올 틈도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지원 책임자는 미얀마의 파괴 규모가 엄청나다며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는데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대부분의 주민 생계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재앙 수준의 피해라고 전했습니다.
4. 벚꽃 구경 나온 시민들
독일에서는 예쁜 분홍색 벚꽃이 거리를 장식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6일, 독일 서부 도시 본에는 300그루의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도시는 금세 분홍빛 꽃 바다로 변신했는데요.
이 도시에 첫 벚꽃이 심어진 것은 1986년으로, 이후 수십 년 동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봄의 명소로 발전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벚꽃을 보기 위해 본에 방문하는데요.
최근에는 독일 전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곳에 몰려들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됐습니다.
녹취> 도리스 / 방문객
"저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지만, 벚꽃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 온 것은 처음입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TV에서 본 것보다 더 좋아요. 제가 (TV에서) 본 것은 대부분 흰색이었지만, 이곳은 (색이) 화려하고 정말 독특합니다."
독일 본에서는 평균적으로 약 2주간 벚꽃을 즐길 수 있는데요.
벚꽃이 만개한 지금, 본 주민과 방문객은 짧은 벚꽃 시즌을 만끽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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