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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조치 유예·연기 없다···트럼프 발표 농담 아냐"
등록일 : 2025.04.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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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미국이 지난 5일부터 대부분의 나라에 기본관세 10%를 부과했는데요.
트럼프 정부 관료들은 유예나 연기 없이 오는 9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관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관세 1단계로 지난 5일부터 세계 모든 나라에 관세 10%를 부과했습니다.
여기에 오는 9일부터는 국가별로 차등화된 개별관세를 추가한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은 25%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60여 개 국가를 이른바 '최악의 침해국'으로 분류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일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해방의 날입니다. 오래 기다려왔습니다. 2025년 4월 2일은 미국의 산업이 다시 부활하고, 국운이 회복되고 우리 스스로가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시작한 날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미국의 조치에 유럽연합과 중국 등이 보복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관세조치를 유예나 연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연기는 없다"며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발표했고, 농담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해 해당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을 일축한 겁니다.
상호관세 발표 후 50여 개국 이상이 협상 개시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우리를 속여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호관세 부과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 발표 후 주식시장 폭락 등 충격에 대해선 이 문제가 국가안보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세 대상에 미국과 전혀 무역 거래가 없는 남극 근처 등을 대상으로 삼은 것 역시 다른 국가들이 그 나라를 거쳐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18년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후 중국이 한 일은 다른 나라를 통해 미국으로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의 글로벌 무역체계 재편에 걸리는 시간이 중국에 즉각적인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미국은 전 세계 소비자고,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라며 이건 불공정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위해 고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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