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대외 여건 악화···경기 하방 압력 확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4.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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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경제동향 4월호'가 발표됐습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경은 기자, KDI가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 배경, 어떤 것입니까?
신경은 기자>
KDI는 크게 세 가지를 꼽았는데요.
먼저, 생산 둔화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이 두 달 연속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내수도 '하방 압력'을 확대한 배경으로 봤는데요.
소비 부진이 이어져 내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출의 경우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구체적으로 주요 지표, 어떻게 나왔는지 짚어주시죠.
신경은 기자>
우선 '생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월 기준 전 산업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2% 늘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등 조업 일수의 영향이라는 게 KDI의 설명입니다.
특히 건설업 부진이 눈에 띄는데요.
건설업 생산은 20% 이상 감소했고요.
광공업,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미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소비 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단했나요?
신경은 기자>
KDI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봤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소비자 심리 지수'는 93.4로 집계됐는데요.
소비자들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준값인 100보다 낮았습니다.
지난 2월 기준 소매 판매는 2.3% 줄었는데요.
특히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 음식 등 비내구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수출의 경우 둔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는데, 수출 관련 내용도 짚어주시죠.
신경은 기자>
우선 3월 수출은 저조했던 1, 2월의 흐름을 만회했습니다.
다만 1분기 수출로 보면 'ICT 수출액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2.1%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출 기업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됐는데요.
3월 기준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 경기, BSI는 '100이하'에 머물렀습니다.
KDI는 이달 들어 미국의 관세 인상이 '본격화'하면,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 정부도 이런 상황에 맞춰 대책을 추진하고 있죠?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일자리, 건설 등 '민생 경제 정책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도입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조성중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민생·경제 대응 플랜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하는 한편,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 지원 강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과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KDI의 '경제동향 4월호' 내용, 짚어봤습니다.
신경은 기자, 수고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경제동향 4월호'가 발표됐습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경은 기자, KDI가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 배경, 어떤 것입니까?
신경은 기자>
KDI는 크게 세 가지를 꼽았는데요.
먼저, 생산 둔화가 뚜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이 두 달 연속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내수도 '하방 압력'을 확대한 배경으로 봤는데요.
소비 부진이 이어져 내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출의 경우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구체적으로 주요 지표, 어떻게 나왔는지 짚어주시죠.
신경은 기자>
우선 '생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월 기준 전 산업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2% 늘었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등 조업 일수의 영향이라는 게 KDI의 설명입니다.
특히 건설업 부진이 눈에 띄는데요.
건설업 생산은 20% 이상 감소했고요.
광공업,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미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소비 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단했나요?
신경은 기자>
KDI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봤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소비자 심리 지수'는 93.4로 집계됐는데요.
소비자들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준값인 100보다 낮았습니다.
지난 2월 기준 소매 판매는 2.3% 줄었는데요.
특히 신발, 가방 등 준내구재, 음식 등 비내구재의 감소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수출의 경우 둔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는데, 수출 관련 내용도 짚어주시죠.
신경은 기자>
우선 3월 수출은 저조했던 1, 2월의 흐름을 만회했습니다.
다만 1분기 수출로 보면 'ICT 수출액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2.1%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출 기업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됐는데요.
3월 기준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 경기, BSI는 '100이하'에 머물렀습니다.
KDI는 이달 들어 미국의 관세 인상이 '본격화'하면,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 정부도 이런 상황에 맞춰 대책을 추진하고 있죠?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일자리, 건설 등 '민생 경제 정책 과제'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도입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조성중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민생·경제 대응 플랜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하는 한편,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 지원 강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과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KDI의 '경제동향 4월호' 내용, 짚어봤습니다.
신경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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