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우크라군, 국경 지역 활동 지속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국경 지역 활동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지난 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관인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 최전선 지역인 쿠르스크와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보고했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군의 국경 지역 활동은 절대적으로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사령관이 쿠르스크 지역과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존재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우리는 국경 지역에서의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절대적으로 정당합니다. 전쟁은 시작한 곳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여전히 같습니다. 러시아로부터 우리 지역의 땅과 사회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군의 목표는 여전히 같다며, 우크라이나 수미와 하르키우 지역을 러시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제225 공격연대가 해당 지역에서 수행한 작전을 언급하며, 이 부대가 이룬 성과를 축하했습니다.

2. 트럼프, 낙관적인 러·우 전망 언급
계속해서 전쟁 관련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기대했는데요.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양국은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수년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제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쟁을 신속하게 끝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러시아와 관세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는, 러시아가 전쟁 중이기 때문에 러시아와 무역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폭격이 반갑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러시아와 만날 것이며, 우크라이나와도 만날 것입니다. 어느 정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지난주 있었던 모든 폭격이 기쁘지 않습니다."

한편, 러시아 측은 지난달 미국이 제안하고 우크라이나가 동의한 전면 휴전안을 거부한 바 있는데요.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양국은 서로가 이를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백악관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평화 협정을 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3. 네타냐후, 관세 협상 위해 백악관 찾아
이어서 미국 관세 관련 소식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방문했습니다.
미국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미국의 무역적자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지난 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관세 협상을 위해서였는데요.
상호관세 17%를 부과받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무역에서 미국의 적자를 빠르게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가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아오고 있으며, 공정한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오늘 '이란'이라는 명백한 주제와 이스라엘과 관련한 덜 명백한 주제 즉, 무역에 관해 훌륭한 논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먼저 관세에 대해 언급하자면, 오늘의 주요 안건이었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간단히 말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없앨 것이며, 이를 빠르게 해낼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상호관세와 관련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와 협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 프랑스, 미 관세로 코냑 산업 위기
이번에는 관세와 관련한 프랑스 상황 전해드립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프랑스 코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프랑스 코냑 산업은 이미 중국의 고율 관세로 한차례 위기를 겪은 바 있는데요.
상황은 더 악화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모든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프랑스 코냑 산업에는 추가적인 위기가 닥쳤습니다.
불과 몇 달 전,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코냑에 고율 관세를 매겼는데요.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관세 조치가 더해지면서 3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프랑스 코냑 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녹취> 플로랑 모리용 / 프랑스 국립코냑사무국(BNIC) 회장
"이는 우리 산업의 또 다른 위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14개월 동안 중국과 반덤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두 번째로 큰 시장에 3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온 (관세) 소식은 잠재적으로 20%입니다. 우리 산업에 있어서 이는 얼굴에 차가운 물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경제 전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프랑스 코냑 산업에 있어서 미국은 프랑스 코냑의 두 병 중 한 병을 구매할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며, 중국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인데요.
이 때문에 위기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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