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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째 경상 흑자···"4월부터 관세 영향"
등록일 : 2025.04.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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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2월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4월부터는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1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0조 5천5백억 원을 웃돕니다.
2023년 4월 적자를 기록한 뒤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1월보다 42억 달러 넘게 늘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81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537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3.6% 증가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상품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카메라 모듈 등을 중심으로 IT 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된 데다 자동차, 의약품 등 비 IT 품목도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하였습니다."

수입은 456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1.3% 늘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과 가스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와 정보 통신기기를 비롯한 자본재 수입과 직접소비재, 곡물 등 소비재 수입은 각각 9.3%, 11.7%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사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32억1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항목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가 14억5천만 달러로 가장 컸는데, 겨울 방학과 설 장기 연휴 등이 해소돼 1월보다는 줄었습니다.
반면 국내 기업의 연구, 개발 관련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늘면서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가 적자 폭이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통관 기준을 보면 3월에도 상품 수지는 양호하다면서도,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미 수출이 높은 품목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요. 우회 수출이나 동남아 수출도 영향을 받을 것이고..."

그러면서 정부의 수출 지원 노력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협상의 여지를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세율 조정과 주변국 대응 등 상황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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