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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이번 달, 토허제 여파 분수령"
등록일 : 2025.04.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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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두 달째 늘었지만, 증가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반짝 해제로 늘어난 주택 거래의 영향이, 2분기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앞선 달보다 4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4조 2천억 원 불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금융권 전체 주택담보대출은 3조 4천억 원 늘었는데, 2월 증가 폭의 70%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분기 말 부실채권 매각과 상각 등에 따라 대출 잔액 감소 효과가 더해지면서 3월 중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난 2월 서울 일부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가 가계대출 통계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녹취> 김병환 / 금융위원장(지난달 26일)
"집을 계약하고 보통 한 1개월, 좀 길면 2개월 정도 있다가 이게 대출 승인이 나고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이 가계대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달 이후가 가계대출 관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은 가계대출 증가 상황에 따라 필요시 자율 관리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은행권의 적극적인 자율 관리로 1분기 가계대출은 전반적으로 관리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2분기에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금융권에 요청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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