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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호관세 90일 유예···통상본부장 "긍정적 평가"
등록일 : 2025.04.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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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미국 정부가 전 세계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통상교섭 본부장은,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현지시간 9일 발표했습니다.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13시간여 만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며칠간 고심하다 아침에 결정했습니다. 계속 생각해왔고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고 다른 전문가들과도 논의해 내린 결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적용할 관세를 125%로 올리는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70여 교역국 대상 국가별 상호관세는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기본 관세 10%만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미국 상호관세에 다시 보복관세로 대응하자 추가 관세를 재차 부과하며 압박 수위를 올린 겁니다.
이렇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관세 전쟁의 화력을 집중하면서 일시적이나마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교역국들도 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번 관세 유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 측과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중국에 125% 관세를 물린 것에 대해선 우리 기업의 대중 수출과 풍선효과로 인한 불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미 정부 주요 통상당국 인사들과 만나 관세 협의를 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리엄 키밋 상무부 선임고문,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산업안보국 차관과 차례로 만났는데,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 우려를 전달하고, 관세 관련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 관세 조치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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