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유예 연장 질문에 "그때 가서 보자"
등록일 : 2025.04.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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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 그때 가서 상황을 보자며 '열린 답변'을 내놨습니다.
또,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9일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 90일간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재차 상호관세율을 높이며 화력을 집중하는 대신, 다른 나라에는 10% 기본 관세만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때 가서 상황을 지켜보자며 '열린 답변'을 했습니다.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을 열어둔 셈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때 가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90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 중 각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당초 책정한 상호관세율로 돌아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단 개별 국가와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관세 유예 연장 여부를 판단하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과거 하루 한 척 만들던 배를 이제는 1년에 한 척도 생산하지 못할 정도로 뒤처진 상황이라며 조선업 부활을 위해 많은 돈을 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조선업에 특화된 국가들과 거래할 수 있고,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조선업계와 협력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첫 통화에서 한미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언급했습니다.
한 대행은 당시 통화에서 조선업을 포함해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의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 그때 가서 상황을 보자며 '열린 답변'을 내놨습니다.
또,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9일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 90일간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재차 상호관세율을 높이며 화력을 집중하는 대신, 다른 나라에는 10% 기본 관세만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때 가서 상황을 지켜보자며 '열린 답변'을 했습니다.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을 열어둔 셈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때 가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90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 중 각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당초 책정한 상호관세율로 돌아갈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단 개별 국가와 협상 결과를 지켜보고 관세 유예 연장 여부를 판단하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안보 차원에서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과거 하루 한 척 만들던 배를 이제는 1년에 한 척도 생산하지 못할 정도로 뒤처진 상황이라며 조선업 부활을 위해 많은 돈을 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조선업에 특화된 국가들과 거래할 수 있고,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1위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조선업계와 협력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첫 통화에서 한미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언급했습니다.
한 대행은 당시 통화에서 조선업을 포함해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의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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