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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의 그리움, 찔레꽃 (1942)
등록일 : 2025.04.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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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은 설움 가득하던 1942년,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을 구성지게 부르며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 준 소녀 백난아. 1920년대 제주 한림읍에서 태어난 백난아는 고향을 떠나 함경북도 청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940년 태평레코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1회 레코드 예술상에서 2위로 입상하며 15세의 어린 나이에 가수가 되었다. 특히 <찔레꽃(1942)>의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같은 가사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덤덤하고 구슬프게 소화해 내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이 노래는 발매된 지 한참 지난 광복 이후 1960년대에 다시 유행을 하며 국내는 물론 만주, 중국 등지의 실향민들에게 널리 불리기도 했다. 이를 잊지 않기 위해 그녀가 태어난 제주도에서는 '백난아기념사업회'를 설립해 매년 '백난아가요제'를 열 정도로 그녀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는데... 민중을 달래 준 소녀 가수 백난아와 <찔레꽃(1942)>으로 보는 시대상을 <시절연가>에서 알아보자.

# 오프닝 및 소개
- 특별출연자 아얀 : 제주도에서 온 트로트 가수

# 주제곡 <찔레꽃> 소개
- 2006년 MBC와 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요 100선' 중 53위에 선정
- 2020년 KBS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많이 부른 애창곡 100선' 중 1위
- 1942년 발표된 노래로 80년 동안 사랑받아온 곡

# 1942년, 대한민국은
- 1938년 국가총동원법 시행
- 1940년 창씨개명 제도 실시
- 1942년 관공서에서 일본어 필수 사용
- 많은 조선인들이 만주와 간도로 이주

# '찔레꽃'의 의미
- 찔레꽃은 모내기가 한창인 보릿고개 시기에 피어나는 꽃
- 찔레꽃의 꽃말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독'
- 찔레꽃 전설
: 고려말 원 간섭기, 몽골에 끌려간 '찔레' 이야기

# 고향을 담은 노래들
- 남인수의 <청년 고향>, 백년설의 <고향설>, 이난영의 <목포는 항구다>, 한국 전쟁 이후 <꿈에 본 고향> 등 고향 노래 다수 등장

# 백난아는 누구인가
- 1925년 제주 한림면 명월 출생
- 어린 나이에 만주, 함경북도 청진에서 생활
- 14살에 태평레코드와 조선일보 콩쿠르 대회 2등으로 데뷔
- 낭랑한 목소리로 <오동동극단>, <황하다방>, <망향초 사랑>, <직녀성> 등 히트

# 아얀과 백난아
-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가수이자 백난아공연단 단장 '아얀'
- 제주도에서 백난아 기념사업회, 기념비 건립, 가요제 등 활동
- 백난아는 제주 현대 여성 인물 1위이자 제주도 성인 가수 1호

# <찔레꽃>의 역사적 의미
- 일제강점기에 발표되었으나,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에도 큰 사랑받은 노래
-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반영
- 찔레꽃은 한 세기 가까이 고향을 등지고 나아가야 했던 한국인들에게 어린날의 향수를 담은 노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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