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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문자 발송 단계부터 차단"···스미싱 피해 막는다
등록일 : 2025.04.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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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인을 사칭한 청첩장이나 부고 문자,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스팸문자의 링크를 무심코 눌렀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등 피해가 많았는데요.
정부가 스미싱 등 악성 문자를 발송 단계부터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주소 불일치로 물품을 보관 중이라는 문자, 실은 택배회사로 위장한 메시지입니다.
지인 이름으로 온 모바일 청첩장인데, 무심코 URL을 눌렀다간 순식간에 금융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됩니다.
문자 사기, 이른바 '스미싱' 범죄.
수법도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정부는 국민들이 불법스팸으로 겪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유상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월 7일)
"민생범죄 점검회의에서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등 디지털 범죄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9일부터 악성 문자 사전 차단 서비스, 이른바 'X-ray 서비스'가 시범 운용됩니다.
문자 속에 악성코드 등이 포함됐는지 훑어본다는 의미로 '엑스레이'라고 표현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성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 사무관
"악성 문자 사전 차단 서비스(X-ray)는 스미싱 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탐지하여 발송 자체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민들이 악성 문자를 수신함으로써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X-ray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스미싱 확인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문자 판매사 (주)에스엠티엔티에 우선적으로 도입돼 가입자들의 문자에서 악성코드 등을 스캔합니다.
X-ray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뤄집니다.
문자 발송 이용자가 문자 판매사에 문자 발송을 요청합니다.
그럼 문자 판매사는 요청받은 문자에 대해 스미싱 여부를 확인합니다.
X-ray 서비스를 통해 스미싱 검사를 거친 후 정상 문자만 발송되는 시스템입니다.
추후 타 문자 판매사에도 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악성 문자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X-ray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디지털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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