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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상 곧 시작···필요시 트럼프와 직접 소통"
등록일 : 2025.04.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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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드라이브'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는데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양국이 협상을 시작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이날 오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안보전략 TF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와는 관세 부과 유예에 대해 즉시 협상을 진행할 것을 지시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성실한 협상 의지를 전달한 것이 통했다, 이렇게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은 민관이 그간 미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할 건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서로 윈윈하는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에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하고, 또 동의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어 한미가 조선, 액화천연가스 즉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양국 논의에 우호적인 추진력이 형성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하루 이틀 안에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 한미 간 회의가 열릴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모든 분야에서 한미가 협상 체계를 갖추고,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분야 등 조만간 새로운 관세 발표 등이 예상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한 대행은 필요한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겠단 의지도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 측과 협상이 쉽지 않겠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소통으로 해결점을 찾아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미국이 한국산 구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단 입장을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습니다.
산업부는 우리 구리 제품이 미국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달 구리 수입에 대해 조사를 개시해, 향후 관세 등 수입 제한 조치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이 내일(15일) 발효될 전망입니다.
정확히 언제 발효되는 건가요?

최영은 기자>
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이 내일 발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에너지부 내부 규정상, 발효되는 정확한 시점은 일단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감국가의 조속한 해지를 위해 미 에너지부 등과 교섭을 계속 진행하겠단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월,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리스트에 포함했는데요.
정부는 그간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놓고 실무 협의를 이어 왔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이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 한 바 있습니다.
다만 발효 시점보다 이 전에 해제가 되는 건 어려워진 모양새인데요.
양측이 해제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절차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미국은 민감국가에 우리나라를 포함시킨 적이 있는데요.
당시 우리나라의 지정 해제 요청을 받아들인 이후에도 약 7개월 간의 절차를 거쳐 민감국가에서 제외한 사례가 있습니다.
민감국가 명단에 오르면, 한미 간 원자력,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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