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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반려동물 영양제, 표시된 양보다 기능성 원료 적게 들어 있어

등록일 : 2025.04.15 20:04

임보라 기자>
국정을 더 촘촘히 살펴봅니다.
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최근 펫푸드 시장이 커지면서, 반려동물의 눈이나 관절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가 등장했는데요.
그런데 반려동물 영양제 20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함유됐다고 표시된 기능성 원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절 영양제 1개 제품은 기능성 원료인 글루코사민이 아예 검출되지 않았고요.
일부 영양제는 '사용한 원료'에 비타민A·D를 표시했지만, 사실 들어가있지 않았습니다.
7개 제품은 기능성 원료 함량이 표시된 양의 1~38%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또 반려동물 영양제 '온라인 광고' 1백 건을 조사한 결과, 부당광고 67건이 적발됐는데요.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동물용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한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기능성 원료가 부족한 제품을 만든 사업자에게는 '품질 개선'을, 부당광고의 경우 수정·삭제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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