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위 사흘째 협상 돌입
등록일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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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생각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진 않고 있습니다.
19일 일곱시간 반이나 지체되었다가 열린 전체회의가 삼십분 만에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습니다.
사흘째에 돌입한 경협위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최고다 기자>
제 13차 남북경제협력위원회가 개최 사흘째를 맞아 남북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섭니다.
남북은 20일 위원장 접촉과 위원 접촉 등을 통해 전날 전체회의에서 내놓은 양측 입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주고받으며 조율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협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전날 기조발언문, 공동보도문 및 식량차관합의서 초안 등 3개 문건을 미리 교환하자는 북측 주장으로 양측이 대립했고, 회의 삼십분 만에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북측은 전날 우리측에게 식량차관합의서 초안을 미리 달라고 했지만 기조발언에서는 쌀 차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점에 비춰 20일부터 쌀 40만t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측은 이에 대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열차시험운행은 양측이 서로 이견이 없을 전망입니다.
북측은 지난달 중순 실무접촉에서 5월9일에 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도 빨리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5월에 하자는 우리 입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양측은 또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 임진강 수해방지대책,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 상사중재위 가동 문제, 한강하구 골재채취사업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은 오후에는 평양 시내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일 일곱시간 반이나 지체되었다가 열린 전체회의가 삼십분 만에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습니다.
사흘째에 돌입한 경협위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최고다 기자>
제 13차 남북경제협력위원회가 개최 사흘째를 맞아 남북이 본격적인 협상에 나섭니다.
남북은 20일 위원장 접촉과 위원 접촉 등을 통해 전날 전체회의에서 내놓은 양측 입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설명을 주고받으며 조율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협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전날 기조발언문, 공동보도문 및 식량차관합의서 초안 등 3개 문건을 미리 교환하자는 북측 주장으로 양측이 대립했고, 회의 삼십분 만에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북측은 전날 우리측에게 식량차관합의서 초안을 미리 달라고 했지만 기조발언에서는 쌀 차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점에 비춰 20일부터 쌀 40만t을 본격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측은 이에 대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열차시험운행은 양측이 서로 이견이 없을 전망입니다.
북측은 지난달 중순 실무접촉에서 5월9일에 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이번에도 빨리 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5월에 하자는 우리 입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양측은 또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 임진강 수해방지대책,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 상사중재위 가동 문제, 한강하구 골재채취사업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은 오후에는 평양 시내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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