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애도 감사
등록일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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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계로 밝혀져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미국 내 분위기는 이번 사건을 개인 범죄로 여기고, 한국인들의 관심과 애도에 오히려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한국교민 학생으로 밝혀지자 한인 사회는 술렁거렸습니다.
사건의 불똥이 현지 교민사회로 번질까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언론 등 주류 사회의 시선은 정신적 문제가 있는 개인의 문제였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한국 이민자들이 이 번 사건으로 놀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국인들은 근면하게 살고 높은 교육열 등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며 이 번 사건이 반한 분위기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지니아공대 학생회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주미 한국 대사관이 보여준 관심과 애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학생회는 대사관에 보낸 이메일에서 참사 이후 한국의 관심과 촛불집회에 쓰일 만개의 초를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 사람의 행동이 미국 학생들과 한국 사람들 사이에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총기 보유 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모습입니다.
UCLA의 톰플레이트 교수는 대학 부설 아시아 연구소 홈페이지에 이번 사건의 원인은 권총이라며 총기보유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신문들도 사설과 특집기사를 통해 이번 참사의 진짜 범인은 총기 휴대가 쉬운 미국의 총기 제도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버지니아공대는 서서히 평화를 찾고 있고, 오는 23일부터는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참사현장인 노리스홀은 이번 학기가 끝날 때까지 폐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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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미국 내 분위기는 이번 사건을 개인 범죄로 여기고, 한국인들의 관심과 애도에 오히려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한국교민 학생으로 밝혀지자 한인 사회는 술렁거렸습니다.
사건의 불똥이 현지 교민사회로 번질까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언론 등 주류 사회의 시선은 정신적 문제가 있는 개인의 문제였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한국 이민자들이 이 번 사건으로 놀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국인들은 근면하게 살고 높은 교육열 등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며 이 번 사건이 반한 분위기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지니아공대 학생회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주미 한국 대사관이 보여준 관심과 애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학생회는 대사관에 보낸 이메일에서 참사 이후 한국의 관심과 촛불집회에 쓰일 만개의 초를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 사람의 행동이 미국 학생들과 한국 사람들 사이에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고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총기 보유 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모습입니다.
UCLA의 톰플레이트 교수는 대학 부설 아시아 연구소 홈페이지에 이번 사건의 원인은 권총이라며 총기보유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신문들도 사설과 특집기사를 통해 이번 참사의 진짜 범인은 총기 휴대가 쉬운 미국의 총기 제도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버지니아공대는 서서히 평화를 찾고 있고, 오는 23일부터는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참사현장인 노리스홀은 이번 학기가 끝날 때까지 폐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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