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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으로 진출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의 애로사항을 속시원히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현재 중국에는 만 5천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건비와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생산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각종 우대조치도 폐지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현지 공관의 기업전담인력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통상투자종합진흥반을 활성화해 지원기관에 대한 조정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정례적인 지원기관협의회를 통해 기관별로 업무를 특화하고, 공동협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개정된 한중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해, 우리 기업들에 대한 보호 장치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5차 한중 투자협력위에서 토지사용증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국기업 전용공단을 추진중인 시안과 선양 등에 대해 공단설치의 타당성 조사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이밖에 현재 베이징과 칭다오, 상하이, 광저우와 같이 `투자기업지원센터`가 설치된 곳 이외의 지역들에는 37개 지역한국상회에 `애로상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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