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파월, 물가 상승·성장 둔화 경고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4.17 17:41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파월, 물가 상승·성장 둔화 경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언급하면서,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를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충격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지난 16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금리를 변경하기에 앞서, 당분간 정책 변화를 관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방향에 대한 현 정부의 추가적인 데이터를 기다릴 것이라며,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고려한 대처라고 설명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정책 변화로 인해 현재 전망이 극도로 불확실해졌다고 지적하면서 기업과 경제학자들이 비교연구를 할 만한 명확한 지점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경기 침체로 실업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관세가 부과되며 그 관세의 일부가 국민 소득으로 충당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든 것이 매우 불확실합니다. 우리는 관세가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기 전에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 변화를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파월 의장이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면서, 미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크게 내려앉았습니다.

2. WTO, 세계 무역 전망치 대폭 하향
계속해서 세계 경제 소식 이어갑니다.
세계무역기구, WTO가 세계 무역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여파로 팬데믹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자세히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16일, WTO는 2025년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는 3% 증가였는데요.
이와 비교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WTO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미국발 관세 조치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는데요.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그 여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2025년 세계 상품 무역은 0.2% 감소할 것입니다. 여기에 상호 관세가 부활할 경우, 이 전망치가 0.6%포인트 감소해 성장률은 -0.8%로 낮아질 것입니다. 또한, 미국 무역 관계 외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산할 경우, 성장률은 0.7%포인트 더 낮아질 것입니다. 이는 2025년 세계 상품 무역이 총 1.5%포인트 감소함을 의미합니다."

WTO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전면 재도입 할 경우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은 0.6%포인트 추가 감소하고, 그에 따른 파급 효과로 0.7%포인트가 더 감소할 수 있다며, 이를 모두 합치면 총 1.5% 감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영국 회사, 450년 된 나무 베어
이번에는 영국 환경 소식입니다.
영국의 한 프랜차이즈 회사가 450년 된 고목을 베어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의회와 자연보호 단체는 고목은 문화유산과도 같다며, 격분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최근 영국에서는 한 프랜차이즈 회사가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450년 된 나무를 베어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북서부 엔필드 시의회는 이를 형사적 피해로 간주해 경찰에 신고했고, 자연보호 운동가들도 이번 벌목에 대해 엄청난 슬픔을 표했는데요.
한 자연보호 자선단체는 고목은 문화유산과도 같은 가치를 지닌다며, 역사적인 성이나 저택, 고대 성당처럼 제대로 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사라 롬 / 자연보호 자선단체 '더 트리 카운슬' 최고경영자
"정말 슬픕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말 화가 납니다. 이 나무는 거의 450년이나 되었어요. 1500년대부터 이곳에 있었죠. 우리의 역사적인 성, 저택, 고대 성당과도 같은 가치를 지닌 나무인데,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나무를 베어낸 영국 회사 측은, 나무가 갈라지고 고사해 심각한 건강과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조언을 받고 벌목했다고 전했는데요.
시의회는 남아있는 참나무에 대한 보존 명령을 내렸습니다.

4. 뉴욕 자동차 박람회, 125주년 맞이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뉴욕에서 국제 오토쇼가 개최됐습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박람회라고 하는데요.
무려 125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욕으로 가보시죠!
지난 18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뉴욕 국제 오토쇼가 개막했습니다.
뉴욕 국제 오토쇼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개막하는 국제 자동차 박람회로, 1900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 깊은 행사인데요.
100만 제곱피트 규모의 전시 공간에 수백 대의 신차가 전시되고 있으며,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이 쇼를 통해 앞으로 출시될 모든 신제품을 살펴보고 다음 차량의 구매를 고민합니다.

녹취> 마크 쉰버그 / 뉴욕 국제 오토쇼 회장
"올해는 뉴욕 국제 오토쇼의 125주년입니다. 뉴욕 오토쇼는 1900년 옛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처음 개최돼, 자동차 산업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고객의 필요를 기반으로 모든 사람이 찾는 제품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국제 오토쇼 회장은 증기와 가스 동력 차량으로 시작된 뉴욕 오토쇼가 자동차 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과정을 회고하면서, 올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