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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첫 수출
등록일 : 2025.04.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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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가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을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습니다.
66년 전 우리가 기술을 배워왔던 '종주국' 미국에, 우리 기술을 역수출한 상징적인 성과입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MPR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와 '차세대 연구로' 초기설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메가와트급(MW) 고성능 연구로 건설을 위한 초기 설계 단계에 해당합니다.
연구로 개념·상세 설계에 앞서 건설 부지 조건,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정보를 분석하는 절차입니다.
연구로 설계 기술이 미국에 수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정택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
"66년 전에 미국으로부터 연구형 원자로를 처음 들여왔습니다. 그때부터 원자력 기술을 우리가 배웠는데요. 이제는 그 설계 기술을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로 당당하게 발돋움한 겁니다. 또 한미 간의 공고한 과학기술 협력을 보여주는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기부는 사업 수주의 핵심 요인으로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고성능 연구로 핵연료 기술'을 꼽았습니다.
또 사업 경험이 풍부한 현대엔지니어링과 미국 MPR사와의 협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전 세계 연구로의 70% 이상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로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관협력과 기술 고도화, 국제협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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