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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관세협상···통상·안보 분리 대응
등록일 : 2025.04.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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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미 정부가 이번 주 예고된 관세 협상을 양국 재무, 통상 수장들이 함께 참석하는 2+2 협의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통상과 안보 현안을 분리해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재무, 통상 장관들이 참석하는 2+2 통상 협의로 진행됩니다.
협의는 오는 24에서 25일쯤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 협의 방식은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현재 세부 일정과 의제 등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에선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
다만, 미일 협상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장에 등장할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됩니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대미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 관세 부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미국이 주장하는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선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우리 측 비전도 제시할 계획입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조선, 무역 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을 기초로 해서 우리 자동차 산업 또 부품 산업 그리고 철강 알루미늄 산업 이런 지금 높은 관세를 받고 있는 산업에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일 협상에서 예정에 없던 방위비 문제가 깜짝 거론됐듯이 한미 협상에서도 방위비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통상과 안보 이슈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려는 미국 측과 달리 정부는 분리 대응으로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안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미국 측이 방위비 의제를 제시한 것은 없다며 만약 논의하게 된다면 미국 측 입장을 듣고 소관 부처가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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