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건강보험 지출 28% 증가···"행위별수가제 개선해야"
등록일 : 2025.04.21 17:55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건강보험의 진료비 지출이 지난 10년 사이 3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서비스의 가격 상승이 건강보험 지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이로 인해 과잉 진료를 유발하는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201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10년 사이 2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의료서비스의 가격 상승이 건강보험 재정 지출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보 재정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한 결과 가격 요인이 76.7%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량 요인이 미친 영향은 14.6%로 나타났고, 특히 인구 요인은 8.6%에 그쳤습니다.

녹취> 권정현 / KDI 연구위원
"사실은 이 의료서비스 가격이나 서비스 이용 증가에 비해서는 인구 요인이 중요한 요인임은 사실이지만 그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외래서비스와 의원급 의료기관의 가격 상승이 건보 재정에 미친 영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외래서비스의 가격 상승이 미친 영향은 38.7%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입원서비스의 가격 상승이 미친 영향은 절반 수준인 19.5%에 그쳤습니다.
병원 종류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가격 상승이 미친 영향이 24.9%로 가장 높았습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영향은 각각 17%와 14.6%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의원급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고비용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의료서비스의 양에 따라 진료비가 지급되는 행위별수가제가 과잉진료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녹취> 권정현 / KDI 연구위원
"그런데 행위별수가제 아래서는 의료서비스 공급자가 진료량이나 진료 강도를 줄일 유인이 많지 않습니다."

행위별수가제를 보완한 방안으로는 묶음 지불제도와 성과기반 보상제도 등이 제시됐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