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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그 동안 행정정보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개별 기관별로 대응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속한 복구와 체계적인 조치가 쉽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위기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2023년 11월, 국가 행정 전산망 장애로 공공서비스 먹통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서류 발급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정 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1등급 정보 시스템 장애를 사회재난으로 포함시키는 개정안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매뉴얼은 1등급 정보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가 목표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재난방송 온라인 시스템, 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 시스템 등 6개의 1등급 정보 시스템을 관리 중입니다.
그동안 장애가 발생하면 각 시스템 운영부서나 기관이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과기정통부가 총괄 대응하게 됩니다.

전화 인터뷰> 김영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화담당관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관리를 체계적으로 일원화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정보 시스템에서 위기 징후 감지 또는 위기 상황 변화 등 위기 경보 수준에 변경이 필요할 경우 회의도 개최합니다.
위기 수준에 따라 위기관리 기구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내 위기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장애 발생 대응 능력도 높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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