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 성과 있어···공매도 점차 안정화 예상"
등록일 : 2025.04.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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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기업 밸류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와 아울러, 지난달 재개된 공매도 비중도 점차 안정화돼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국민 가계 자산 대부분은 비금융 자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 64%에 이릅니다.
자본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돈은 상대적으로 적은 겁니다.
한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문제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PBR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03으로 선진국 평균의 절반이 안 되고 신흥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의 성장이 국민의 자본 축적으로 이어지고, 기업에 재투자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룩하기 어렵습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소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정책입니다. 우리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가 있고, 또 국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금융위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과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처음 도입한 '기업 밸류업' 성과를 두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10대 기업을 포함해 134곳.
전체 기업의 5.4%에 불과하지만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전체의 절반가량이라고 김 부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코스피가 지난해 9.6% 하락하는 동안 밸류업 공시 기업 주가는 4.9%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는 밸류업 지원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지난 3월 공매도가 재개된 뒤 상황도 살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재개 직후 10%를 넘었던 공매도 비중은 지난주 4% 이하로 떨어졌다"며 "점차 안정화되면서 일반적인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책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기업 밸류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와 아울러, 지난달 재개된 공매도 비중도 점차 안정화돼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국민 가계 자산 대부분은 비금융 자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 64%에 이릅니다.
자본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돈은 상대적으로 적은 겁니다.
한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문제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PBR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03으로 선진국 평균의 절반이 안 되고 신흥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기업의 성장이 국민의 자본 축적으로 이어지고, 기업에 재투자하는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룩하기 어렵습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소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이런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정책입니다. 우리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가 있고, 또 국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금융위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과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처음 도입한 '기업 밸류업' 성과를 두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10대 기업을 포함해 134곳.
전체 기업의 5.4%에 불과하지만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전체의 절반가량이라고 김 부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코스피가 지난해 9.6% 하락하는 동안 밸류업 공시 기업 주가는 4.9%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위는 밸류업 지원을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지난 3월 공매도가 재개된 뒤 상황도 살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재개 직후 10%를 넘었던 공매도 비중은 지난주 4% 이하로 떨어졌다"며 "점차 안정화되면서 일반적인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책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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