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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의대생 만난다···"대화로 돌파구 모색"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4.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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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기로 했지만 의대생 복귀율은 아직 낮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의대생들을 만나기로 했는데요.
뉴스룸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 발표 후에도 의대생들은 여전히 복귀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가 모집정원을 조정하고 학생 복귀를 거듭 촉구했지만 의대생들은 유급 위기를 무릅쓰고라도 수업 거부를 계속하겠단 입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새학기가 시작된 지 만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각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출석일수 미달에 따른 유급생 명단 작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거부 행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대로 가면 내년에 24, 25, 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사상 초유의 '트리플링'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었는데요.
정원 동결을 비롯해 필수의료패키지 철회와 의료개혁특위 해체 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대환 앵커>
유급사태는 이달 말까지 상황을 좀 봐야겠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의대생 조직인 '대한의료정책학교'와 간담회를 한다고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의대생과의 만남을 여러 차례 제안했고, 이주호 부총리도 직접 만나서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부총리는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를 통해 의대생들을 만납니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사직 전공의 등 젊은 의사 10여명이 세운 조직인데요.
교육부 대변인은 "학생들이 수업복귀 하는데 있어서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지, 더블링과 관련해 정부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이 자리에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어떤 애로가 있는지 듣고 아이디어도 나눌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간담회에는 의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의견들이 오가고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전국 40개 의대생 단체인 의대협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대환 앵커>
사태가 하루빨리 진화가 돼야 할 텐데요.
정부는 일단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고요?

정유림 기자>
네, 교육부는 "수업 참여 추이는 봐야 하는데, 지난번에 4월 15일 기준으로 안내했고 시간이 아직 많이 지난 건 아니라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면서 "4월 말까지 학생들이 복귀하는 것을 기다려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봐주지 않고 학칙과 원칙에 따라 처분을 내리겠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통상 수업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 이상 불참하게 되면 유급 처분이 내려지고 유급이 누적되면 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간담회가 수업이 정상화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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