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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유지·보수 기술 수출···코레일, 필리핀 시장 진출
등록일 : 2025.04.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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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의 철도 유지 보수 기술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코레일이 필리핀 마닐라의 도시철도 유지 보수에 대한 사업 계약을 따낸 건데요.
철도 제작이 아닌 운영 기술의 수출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MRT-7))

2026년 12월 개통을 앞둔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인 MRT-7.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북부와 동부를 잇는 도시 전철 노선으로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집약된 철도 사업입니다.
MRT-7호선의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공급했고, 시스템 설계부터 검증, 시운전 등에 대한 자문과 핵심인력 교육은 코레일이 도맡아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MRT-7의 사업자인 산 미구엘사가 철도 운행을 위해 발주한 운영 유지보수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레일이 선정된데 이어 최근 수주를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7월부터 총 28명의 관리자급 전문가를 투입해 2034년까지 향후 10년간 MRT-7의 운전과 관제, 역 운영은 물론 차량과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맡습니다.
계약 규모는 1천2백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차량 첫 수출과 올해 2월 역대 최대 규모의 모로코 전동차 수출에 이어 최초로 국내 기업이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한 겁니다.

전화 녹취> 윤진환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한국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차량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에 대한 유지 보수까지 패키지로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습니다."

이번 사업의 계약 체결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수주지원단은 필리핀 정부에 남북통근철도 운영과 사업을 비롯해 공항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20년에 걸친 고속열차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전동차량 수출뿐 아니라 운영 유지 보수 사업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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