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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위 본격 논의
등록일 :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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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를 맞은 제 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전체회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북측이 예상 밖의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나가 있는 최고다 기자 연결합니다.

최고다 기자>

Q> 오전 10시로 예정 됐던 전체 회의가 아직까지 지연되고 있다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A> 네, 제 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이 시각 현재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입장차이로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아직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측은 19일 오전 전체회의가 열리기 직전 남측에 식량차관제공 합의서 초안과 공동보도문 초안, 기조발언문을 전체회의 전에 미리 공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남측은 북측의 이러한 요구를 전례에 없던 것이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북측은 기조발언문만이라도 달라고 수정 요구했지만 남측은 역시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남북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힘겨루기에 들어가 지금 이 시각까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라 할수 있는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Q> 네, 북측의 요구 뜻밖입니다.

왜 그런 요구를 했는지 배경이 궁금한데요.

A> 네, 북측의 이러한 남측이 북핵 2.13합의 이행과 쌀 지원을 연계하려는 의도를 내비치자 북측이 쌀 지원에 대한 확약을 받고 회담에 임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선례를 볼 때 남북회담이 입장 차 등을 이유로 다소 지연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양측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1차 전체회의 단계부터 이처럼 수 시간 늦춰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일 전체회의에서 남측은 당초 북측에 2.13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의 추가 악화가 없는 한 일단 쌀 차관 제공에 합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일로 방침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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