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2+2 통상협의···"상호관세 철폐 목표"
등록일 : 2025.04.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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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한미 2+2 통상협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밤 9시부터 시작됩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상호관세 철폐를 목표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개 부처 실무진으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 대표단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안 장관은 앞서 도착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나란히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한미 2+2 통상협의에 나서는데, 미 정부 측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합니다.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막바지 사전 실무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은 이번 협의의 기본 목표는 상호관세 부과를 철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이 계속 상호관세를 유예받는 방향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분야에 대해선 관세가 대미 교역에 큰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가급적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특별히 협상의 여지를 두진 않았지만, 얼마 전 국내 자동차 대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원만히 문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설명입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에 대해선 이번 협의에 포함된 내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한미 2+2 통상협의는 미국의 제안으로 성사된 자리입니다.
미 정부는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기간 각국과 협상 성과를 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우리 무역팀에 문서화된 무역협정 제안서 18건이 들어와 있습니다. 각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제출한 것들입니다."
한미 2+2 통상 협의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에서 진행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장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장관급 관세 협상에 예고 없이 등장해 농산물 무역장벽 폐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안 장관은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 등장 변수 등 협의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한미 2+2 통상협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밤 9시부터 시작됩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상호관세 철폐를 목표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개 부처 실무진으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 대표단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안 장관은 앞서 도착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나란히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한미 2+2 통상협의에 나서는데, 미 정부 측에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합니다.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막바지 사전 실무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장관은 이번 협의의 기본 목표는 상호관세 부과를 철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이 계속 상호관세를 유예받는 방향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분야에 대해선 관세가 대미 교역에 큰 문제를 야기하는 만큼 가급적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특별히 협상의 여지를 두진 않았지만, 얼마 전 국내 자동차 대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원만히 문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설명입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에 대해선 이번 협의에 포함된 내용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한미 2+2 통상협의는 미국의 제안으로 성사된 자리입니다.
미 정부는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기간 각국과 협상 성과를 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우리 무역팀에 문서화된 무역협정 제안서 18건이 들어와 있습니다. 각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제출한 것들입니다."
한미 2+2 통상 협의는 백악관 옆 재무부 청사에서 진행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장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장관급 관세 협상에 예고 없이 등장해 농산물 무역장벽 폐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안 장관은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 등장 변수 등 협의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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