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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입자 유심 28일부터 무상 교체···"민관 합동 조사"
등록일 : 2025.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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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가입자 2천300만 명을 보유한 SK텔레콤 해킹으로 유심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휴대전화 복제 등 관련 피해 공포가 커졌는데, SKT는 오는 28일부터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2천300만 가입자를 보유한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이용자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해킹 이후 SKT는 지난 22일 자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기기 변경과 해외 로밍 등을 무료로 차단하는 서비스입니다.
유심 관련 정보에는 이용자와 기기 식별 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이른바 '복제폰' 공포가 커졌고, 이용자들은 SKT에 '유심 무상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SKT는 물리심과 eSIM을 포함한 유심 무상 교체를 오는 28일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SKT 가입자는 가까운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새 유심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교체 대상에 포함됩니다.
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도 교체 비용을 환급합니다.
한편, SKT는 이번 해킹 사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전화인터뷰> SKT 관계자
"저희도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거든요.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서 추가적인 사항으로 공지를 따로 해드릴 예정인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SKT 해킹 사태에 대해 "민관 합동 조사단이 조사 중"이라며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기술로 이런 일이 잦아지고 사이버 공격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회사들이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복제와 이에 따른 은행과 가상화폐 거래 등 금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유심 교체가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전화인터뷰> 김명주 / AI안전연구소장
"유심을 교체하기 전까지는 문자가 날아올 수 있어요. 금전 거래 같은 게 이루어졌다는 문자 같은 게... 문자를 수신할 경우는 지체하지 말고, 바로 신고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고요. 궁극적으로는 유심 교체하는 게 제일 빠르죠."

유심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도 비슷한 해킹 사고 때 보호막이 될 수 있다며 설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심 정보를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휴대전화 초기화는 해킹 피해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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