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첫 통상협의 종료···'상호관세 협의 틀 마련'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4.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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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한미 2+2 통상협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뉴스룸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한미 간 첫 고위급 협의였는데요.
어떤 분위기였나요?
신국진 기자>
이번 협의는 단순한 실무 차원의 대화가 아니라 양국 재무 통상 수장이 직접 나선 고위급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이날 협의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8분에 시작해 9시 18분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한미 양측의 입장과 요구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재부 기자단 일부가 이번 미국 워싱턴 현장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함께 한 기자들을 통해 협상 전 분위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간 기자들의 이야기를 빌려보면 이번 첫 협상은 탐색전 성격이 매우 강했다고 합니다.
특히 팽팽한 긴장감도 돌았고, 마지막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직접 참여하는 지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고 합니다.
최대환 앵커>
한미가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신국진 기자>
아직 구체적인 안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큰 틀은 양측 관심사인 관세,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자는 겁니다.
논의를 통해 서로 관세 부과를 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와 함께 산업별 세부 협력 방안을 포함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자동차나 조선, 에너지 같은 민감한 분야에 대한 협의가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자동차 분야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미국 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미국의 주장대로 관세가 부활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를 우려한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회담을 앞두고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주한 미군 주둔비용과 관련한 방위비였는데요.
이런 부분은 전혀 언급이 없었죠?
신국진 기자>
네, 미국 측은 그동안 방위비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방위비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우리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함께 우려한 부분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제였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언제 상황이 바뀔지 모르는 만큼 정부는 긴장감을 놓지 않고 협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최대환 앵커>
관세 문제를 두고, 한국과 미국이 이제 첫 협상의 발을 뗐는데요.
앞으로 7월까지 협상안을 마련하려면 더 많은 회의 등이 열리겠죠?
신국진 기자>
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한-미 통상협의와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한 뒤 곧바로 한국의 기재부 1급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미 통상협의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를 공유하고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협의를 위해 8개 부처 5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 대표단을 꾸렸는데요.
2+2 통상협의 후 양국은 대표단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 간 실무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APEC 통상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요.
이때 방한 예정인 그리어 대표와 추가 고위급 협의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미 2+2 통상 협의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한미 2+2 통상협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뉴스룸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한미 간 첫 고위급 협의였는데요.
어떤 분위기였나요?
신국진 기자>
이번 협의는 단순한 실무 차원의 대화가 아니라 양국 재무 통상 수장이 직접 나선 고위급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이날 협의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8분에 시작해 9시 18분까지 약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한미 양측의 입장과 요구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재부 기자단 일부가 이번 미국 워싱턴 현장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함께 한 기자들을 통해 협상 전 분위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간 기자들의 이야기를 빌려보면 이번 첫 협상은 탐색전 성격이 매우 강했다고 합니다.
특히 팽팽한 긴장감도 돌았고, 마지막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직접 참여하는 지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고 합니다.
최대환 앵커>
한미가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
신국진 기자>
아직 구체적인 안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큰 틀은 양측 관심사인 관세,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자는 겁니다.
논의를 통해 서로 관세 부과를 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와 함께 산업별 세부 협력 방안을 포함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자동차나 조선, 에너지 같은 민감한 분야에 대한 협의가 중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자동차 분야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미국 시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미국의 주장대로 관세가 부활하면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를 우려한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회담을 앞두고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주한 미군 주둔비용과 관련한 방위비였는데요.
이런 부분은 전혀 언급이 없었죠?
신국진 기자>
네, 미국 측은 그동안 방위비 문제를 제기했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방위비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우리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함께 우려한 부분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제였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언제 상황이 바뀔지 모르는 만큼 정부는 긴장감을 놓지 않고 협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최대환 앵커>
관세 문제를 두고, 한국과 미국이 이제 첫 협상의 발을 뗐는데요.
앞으로 7월까지 협상안을 마련하려면 더 많은 회의 등이 열리겠죠?
신국진 기자>
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한-미 통상협의와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한 뒤 곧바로 한국의 기재부 1급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미 통상협의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를 공유하고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협의를 위해 8개 부처 5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 대표단을 꾸렸는데요.
2+2 통상협의 후 양국은 대표단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 간 실무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APEC 통상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요.
이때 방한 예정인 그리어 대표와 추가 고위급 협의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미 2+2 통상 협의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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