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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 파병 공식 확인···정부 "강력 규탄"
등록일 : 2025.04.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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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그 동안 여러 구체적 정황들이 드러났는데도 입을 닫고 있던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범죄행위를 자인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1만2천 명 규모로 추정했습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정황도 속속 발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모습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음>
"넘어가지말라. 뒤에 바짝 따라붙어라."

지난 1월에는 북한군 2명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돼 공개되기도 했지만, 북한은 러시아 파병 사실을 줄곧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서면 입장문에서 국가 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에 참전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이었단 점도 명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북조약 발동에 해당된다는 분석과 판단에 근거해 무력 참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범죄행위를 자인한 것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적 행위입니다. 이를 공식 인정했다는 것도 스스로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입니다."

아울러,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며, 현재와 같은 북한과 러시아와의 군사적 야합이 지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외교부도 국제규범의 중대한 위반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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