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지난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청주와 전남, 대구 등 각지에서 다채로운 미술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주요 전시 입장권 사전 할인 판매도 진행됩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자료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

한 폭의 그림이 걸린 공항은 마치 미술관 같습니다.
작품과 함께 설렘을 더하는 여행객들.
외국인 관광객도 감상에 빠집니다.
지난해 열렸던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한 장면입니다.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출범식
(장소: 29일, 서울 종로구)

다가오는 가을 두 번째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최 장소와 분야가 확대됐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전국 7개 비엔날레와 3개 아트페어 등이 함께 열리는 여행축제가 진행됩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 미술제인 비엔날레는 지난해 광주, 부산에 이어 올해 대구도 참여합니다.
현대미술과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해외에서 오든 국내에 있는 사람이 오든 서울에 있는 키아프나 프리즈만 보지 말고, 이왕이면 청주도 가고 이렇게 (전국 각지로) 내려가면서 전주, 광주로, 또는 수묵비엔날레까지. 각 지역에 이 미술축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희가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미술여행'은 전시와 연계된 관광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부터는 지역 단체가 구성에 참여합니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갤러리와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장거리 버스 여행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김승연 / 예술경영지원센터 본부장
"추천드리고 싶은 미술여행 코스는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대구사진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는 '사진비엔날레, 도슨트와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입니다. '대구 근대로의 길' 등 지역 관광지까지 탐방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도 새롭게 마련됩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입장권 사전할인도 진행됩니다. 오는 6월 16일부터 주요 미술제 티켓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두 3만 7천 명분 규모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9월 초에는 해외 미술계 인사들이 방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김준섭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작가 홍보에도 나섭니다.
북촌 휘겸재 등 서울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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