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완화 전망···중복 부과 없앨 듯
등록일 : 2025.04.29 20:00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설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미 미시간주를 방문하기에 앞서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현지시간 29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합니다.
GM(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자동차 공장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기념행사 참석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부품에 붙는 관세 부담 완화 조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성차에 부과하는 관세와 자동차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가 중복되지 않게 조정하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완성차 25% 관세를 낸 기업에 대해선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조치는 소급 적용돼 이미 납부된 자동차 관세 외 다른 관세는 환급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발효를 앞둔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25% 관세도 완화됩니다.
1년간 미국산 자동차 가격의 최대 3.75%를 환급받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초기 공격적이고 강경한 기조에서 최근 온건한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미 정부 통상정책 온건파로, 각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 중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현지시간 23일)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무역 파트너들과 보다 깊은 협력, 상호 존중을 촉구하는 것이죠."
베선트 장관은 한편, 한국과 통상협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서 2+2 통상협의를 통해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까지 관세 폐지와 산업 협력을 위한 '7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렇게 양국이 7월 패키지 마련에 뜻을 모으고, 세부계획을 제시한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해석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설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미 미시간주를 방문하기에 앞서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현지시간 29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합니다.
GM(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자동차 공장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기념행사 참석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부품에 붙는 관세 부담 완화 조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성차에 부과하는 관세와 자동차 부품에 적용되는 관세가 중복되지 않게 조정하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완성차 25% 관세를 낸 기업에 대해선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조치는 소급 적용돼 이미 납부된 자동차 관세 외 다른 관세는 환급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발효를 앞둔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25% 관세도 완화됩니다.
1년간 미국산 자동차 가격의 최대 3.75%를 환급받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초기 공격적이고 강경한 기조에서 최근 온건한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미 정부 통상정책 온건파로, 각국과 관세 협상을 주도 중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현지시간 23일)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무역 파트너들과 보다 깊은 협력, 상호 존중을 촉구하는 것이죠."
베선트 장관은 한편, 한국과 통상협의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서 2+2 통상협의를 통해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까지 관세 폐지와 산업 협력을 위한 '7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렇게 양국이 7월 패키지 마련에 뜻을 모으고, 세부계획을 제시한 것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해석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700회) 클립영상
- 한 대행, '헌재법' 재의요구권 행사···"헌법 훼손" 02:05
- 다음달부터 돼지고기·계란가공품 할당관세 적용 01:55
- 한 대행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역사적 기록" 00:33
- "SKT 고유식별번호 유출 없어"···유심 교체 전 주의사항은? 02:59
- 대구 산불 23시간 만에 진화···"신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 01:31
- 화재재난 '7분 내 도착률' 높인다···119 패스 등 도입 [뉴스의 맥] 03:39
- 트럼프, 자동차 관세 완화 전망···중복 부과 없앨 듯 02:20
- 카페 복층 활용 완화···수출 불발 식품 국내 소비 허용 02:57
- "생포 북한군은 '전쟁포로'···귀순 원하면 수용" 01:50
- 비만 학생 3년 연속 감소···시력 이상·충치는 증가 01:52
-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살다 출산하면 인센티브 02:28
-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막···76개 해양공약 발표 02:15
- 올가을 '미술여행' 떠나요···전국 7개 비엔날레 개최 02:27
- 무료 사진 촬영, '무·방·비'로 속지 마세요! 00:59
- 위기청소년 은둔·위기경험 감소했으나 3명 중 1명 우울감 경험 00:54
- 궁중음악 흐르는 밤의 경복궁 거닐어 볼까 00:41
- 5월부터 10월까지 경사로운 누각 '경회루' 특별관람 운영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