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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희생자 위한 모금 운동 전개
등록일 :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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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포 학생에 의해 버지니아공대에서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최악의 총격사건이 벌어진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각국에서도 희생자를 위로하는 추모의 물결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 사건이 발생 이틀이 지났습니다.

현재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이번 최악의 총기 난사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철야 촛불집회를 여는 등 추모 집회가 곳곳에서 줄이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으로 희생된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추도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해자가 한국교포 학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현재 온라인 추도는 물론 오프라인 촛불 집회로까지 추도 물결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지니아공대를 뜻하는 버지니아텍 희생자 애도 카페에서는 첫 화면에 한국인이 일으킨 참사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전해야 할 것이고, 실추된 한국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한, 추모를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으로 현지 한인회에서는 희생자 추모기금 조성을 위한 행동도 보입니다.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등 미국 3개지역 한인회 등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추모기금 조성, 미국 언론 홍보 대책, 조문단 방문 등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에서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한국인들이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신문은 범인이 한국교포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한국인들이 수치스러워하며 마치 자기가 죄인인 양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Q> 네. 이번 총기 사건으로 주요외신들은 미국의 총기문제를 조명하고 있다죠?

A> 네.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이 번 사건으로 불거진 총기 소지 허용에 대해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총기난사가 총기 소지권한과 제한 논쟁을 재점화했다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총기구입 실태 등을 다뤘습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한 사설을 통해 총기 소지 허용 여부에 대한 논쟁외에도 학교 당국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인 가디언지도 인터넷판에서 미국에서는 총기 문화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는 비난한 호주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내 총기사건을 기사화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기사건으로 한인교포 사회가 위축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이번 사건이 한인교포 사회에 대한 매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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