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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애도
등록일 :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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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확인되자 청와대는 거듭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특히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자와 미국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방한중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크나큰 충격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틀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서 저와 우리 국민은 크나큰 충격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그러면서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미국 국민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희생당한 분들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족들의 미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미국사회가 큰 슬픔을 이겨내고 하루속히 평온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도 보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전문을 통해 비극적 사건에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국민과 슬픔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사건이 조속히 수습돼 미국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두차례에 걸친 위로 메시지와 대통령의 직접 위로, 그리고 부시대통령에게 보내는 위로 전문까지 거듭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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