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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미 관세 협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미국과의 협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국익 극대화 원칙 하'에 협의를 진행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두 번째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대미 관세 협의를 총괄하고 있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최근 미-영 무역 합의와 여타 유사입장국들의 대미 협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미국과의 협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교육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관계부처가 긴밀히 공조해 국익 극대화와 한미 상호호혜라는 원칙 하에 협의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국회, 국민과 지속 소통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간담회에선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7월 8일까지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 타결을 위해, 협의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미 기술협의 동향을 공유했습니다.
또, 이번 주 예정된 한미 통상장관 협의 등 향후 대미 협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미국의 관세정책을 담당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미 통상장관 협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APEC 통상장관회의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하는데, 안덕근 장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그리어 대표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 7일)
"이(한미 통상장관 협의)를 통해 미국의 우선순위 파악에 주력하면서 차기 정부가 원활한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것입니다."

이번 협의에선 지난달 2+2 협의 이후 진행상황을 중간점검하고, 각자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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