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수출액 2.1% 감소···미 관세조치 등 영향
등록일 : 2025.05.15 20:26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나왔는데,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수출 감소를 보였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천59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감소했습니다.
2023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증가하다 6개 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겁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확대 등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기업 수출액은 1천41억 달러, 2.9% 감소했습니다.
IT 부품 등 자본재 수출은 늘었지만, 원자재와 소비재가 줄어들면서 전체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중견기업도 원자재와 소비재 등이 수출이 감소하면서 2.6% 줄어든 28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수출액은 264억 달러로 1.3% 증가했습니다.
기계류 등의 수출이 줄었지만 내구소비재와 비내구소비재, 광산물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의 수출액이 1천36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도소매업은 168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5.7% 줄었습니다.
기타 산업은 전문·과학·기술분야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4.6%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9인이 10.8% 늘었고, 10~249인 사업장은 13.5% 줄었습니다.
전제 수출액에서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을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무역집중도는 36%로 0.2%p 상승했습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도 66.1%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녹취>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였던 관세 정보 제공 수요도 여전히 많지만, 이제는 수출국 다변화, 수출 계약 지연·취소 대응 등 실제 피해극복 지원 요구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미 관세 조치 출구 확대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올 1분기 수입액은 1천526억 달러로 1.4% 감소했습니다.
기업 규모별 수입액은 중견기업 9.7% 중소기업 0.5% 늘었고, 대기업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신국진입니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나왔는데,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수출 감소를 보였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천59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감소했습니다.
2023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증가하다 6개 분기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겁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확대 등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대기업 수출액은 1천41억 달러, 2.9% 감소했습니다.
IT 부품 등 자본재 수출은 늘었지만, 원자재와 소비재가 줄어들면서 전체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중견기업도 원자재와 소비재 등이 수출이 감소하면서 2.6% 줄어든 28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수출액은 264억 달러로 1.3% 증가했습니다.
기계류 등의 수출이 줄었지만 내구소비재와 비내구소비재, 광산물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의 수출액이 1천36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도소매업은 168억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5.7% 줄었습니다.
기타 산업은 전문·과학·기술분야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4.6%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9인이 10.8% 늘었고, 10~249인 사업장은 13.5% 줄었습니다.
전제 수출액에서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수출액을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무역집중도는 36%로 0.2%p 상승했습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도 66.1%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녹취>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였던 관세 정보 제공 수요도 여전히 많지만, 이제는 수출국 다변화, 수출 계약 지연·취소 대응 등 실제 피해극복 지원 요구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미 관세 조치 출구 확대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올 1분기 수입액은 1천526억 달러로 1.4% 감소했습니다.
기업 규모별 수입액은 중견기업 9.7% 중소기업 0.5% 늘었고, 대기업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710회) 클립영상
- 미 USTR 대표, 통상본부장과 회동···관세 협의 02:31
- APEC 통상장관회의 제주서 개막···AI 활용·WTO 회복 01:49
- 올 1분기 수출액 2.1% 감소···미 관세조치 등 영향 02:36
- 스승의 날 기념식···이 대행 "선생님 역할 중요" 01:52
- SKT 유심교체 178만 명···금융권 '2차 피해' 방지 총력 [뉴스의 맥] 04:03
- 6월부터 '술타기' 처벌···차량 급가속 사고 예방 강화 02:35
- 정부, 외국인 근로자에 음식점 '홀 서빙' 허용 01:58
- 9월부터 예금보호 1억 원까지···24년 만의 상향 02:08
- 테무에 과징금 '13억'···이용자 몰래 개인정보 국외 이전 01:56
- AI 디지털교과서 개인정보 보호 미흡···시정·개선 권고 02:01
- 연말정산 실수, 6월 2일까지 정정 신고 01:43
- '호우 긴급재난문자' 전국 확대···"인명 피해 줄일 것" 02:29
- 교황 레오 14세 즉위식 경축사절단장에 유인촌 장관 00:22
- 육군,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국 장병에 공병장비 교육 00:41
-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16일부터 실시 00:26
- 헬스장, 10건 중 9건이 계약해지 관련 피해 01:02
- SPA 브랜드 사업자의 친환경 관련 표시광고법 위반행위 제재 00:48
- 조선 관상감으로 떠나는 우주항공 시간 여행 00:51
- 소외 없는 여행, 모두에게 열린 '바다 가는 달'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