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정보 2천695만 건 이상 유출···감염서버 추가 발견
등록일 : 2025.05.20 11:34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SK텔레콤 해킹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 유출된 유심 정보가 가입자 식별키를 기준으로 2천695만 건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김현지 앵커>
공격받은 서버도 23대로 늘었는데, 이 중에는 단말기 고유식별 정보가 저장된 서버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 20일 만입니다.
먼저, 유출된 유심 정보 규모는 약 10기가 바이트(GB).
본인을 식별하는 핵심 정보인 가입자 식별키 기준으로 2천695만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리눅스 서버 약 3만여 대를 4차례에 걸쳐 점검한 결과, 1차 결과 발표 때 발견된 악성코드 4종에서 21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도 기존 5대에서 23대로 늘었습니다.
이 중 2대는 개인 정보가 임시 저장되는 서버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최우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총 23대 중 15대는 포렌식, 로그 분석 등 정밀 분석을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8대는 5월 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분석이 완료된 15대 중 개인정보 등을 임시 저장하는 2대를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1차 발표 당시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도 이 서버에 29만 건 이상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각 휴대폰마다 부여하는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은 2022년 6월로 3년에 달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4월 24일에 불과합니다.
로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기간에는 자료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조사단은 앞으로도 침해 사고 조사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윤정석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유리입니다.
SK텔레콤 해킹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 유출된 유심 정보가 가입자 식별키를 기준으로 2천695만 건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김현지 앵커>
공격받은 서버도 23대로 늘었는데, 이 중에는 단말기 고유식별 정보가 저장된 서버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 20일 만입니다.
먼저, 유출된 유심 정보 규모는 약 10기가 바이트(GB).
본인을 식별하는 핵심 정보인 가입자 식별키 기준으로 2천695만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리눅스 서버 약 3만여 대를 4차례에 걸쳐 점검한 결과, 1차 결과 발표 때 발견된 악성코드 4종에서 21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도 기존 5대에서 23대로 늘었습니다.
이 중 2대는 개인 정보가 임시 저장되는 서버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최우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총 23대 중 15대는 포렌식, 로그 분석 등 정밀 분석을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8대는 5월 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분석이 완료된 15대 중 개인정보 등을 임시 저장하는 2대를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1차 발표 당시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도 이 서버에 29만 건 이상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각 휴대폰마다 부여하는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은 2022년 6월로 3년에 달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지난 4월 24일에 불과합니다.
로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기간에는 자료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조사단은 앞으로도 침해 사고 조사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윤정석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804회) 클립영상
- 한미 관세 '2차 기술협의' 정부 대표단 방미 02:18
-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국내외 인재 한자리에 01:54
- SKT 유심정보 2천695만 건 이상 유출···감염서버 추가 발견 02:26
- 지진 등 자연재난 대응···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02:01
- 오늘부터 118개국서 대선 재외투표 시작···"신분증 지참" 00:36
- 5월 동행축제 중간매출 1천799억 원···30일까지 진행 02:07
- 30년 이상 흡연하면 소세포폐암 위험 54배↑ 02:01
- 오늘의 날씨 (25. 05. 20. 10시) 00:54
- "한미 '7월 패키지' 목표", 정부 대표단 방미 25:36
- 제22회 국무회의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모두발언 05:15
- 트럼프-푸틴 통화···협상 재개 [월드 투데이] 05:29
- 기후변화 대응 '물 위기 극복' 주요 내용은? 15:43
- 이 대행 "선거는 민주주의 꽃···공정·투명한 관리" 00:28
- 취약계층 생계형 민원, 패스트트랙으로 신속 처리 02:18
- 산업부 "대학 자체 AI연구시설, 전력계통영향평가 제외 대상" [정책 바로보기]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