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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통화···협상 재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5.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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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푸틴 통화···협상 재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두 시간 넘게 통화하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2시간 반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진전이 있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정말 끔찍해요. 매주 5천 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가 뭔가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또 대부분의 유럽 정상들과도 통화했고, 이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이번 통화 직후 우크라이나와 평화 각서 작성을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이라며,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2시간 넘게 진행됐고, 유익하고 진솔한 대화였습니다. 먼저, 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 재개에 도움을 준 미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 궁 측은 이번 통화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새로운 포로 교환을 논의했다고 전했는데요.
평화 각서의 구체적인 조건과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대만, AI 혁신 주도 포부 밝혀
대만이 세계 AI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첨단 컴퓨팅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 대만은 컴퓨텍스 행사를 통해 AI 시대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인데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이후 처음 열리는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로, 1,40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은 전 세계 AI 산업 공급망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AI 중심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황 /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 회장
"대만은 지금 전 세계적인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반도체, 혁신, 고성능 컴퓨팅이라는 고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AI 시대를 주도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생산 압박 속에서 열린 만큼, A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대만의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3. 인도 벵갈루루, 폭우로 침수
인도 벵갈루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도심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무릎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주민들이 구조되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도시 수해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IT 허브로 불리는 벵갈루루는 최근 몇 년간 도시화와 배수 인프라 부족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하수 시설이 부족해 폭우가 올 때마다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데요.
지난 19일에도 폭우로 인해 학교와 직장 모두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마시아 / 현지 주민
"이 문제는 지금 처음 생긴 게 아니에요. 비만 오면 항상 이렇게 문제가 생기고, 이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자비울라 / 현지 주민
"새벽 3시부터 상황이 이래요. 도로는 막혔고 집 안까지 물이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장사를 하지만, 손님이 한 명도 오지 않아요."

현지 당국은 현재 구조 보트와 펌프 차량을 투입해 긴급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가 더 잦아지면서 도시 인프라 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케냐, 코뿔소 보존 위해 귀 표식 작업
케냐가 코뿔소 보호를 위한 이례적인 대규모 귀 표식 작업을 마쳤습니다.
헬기와 수의사가 투입된 이번 작전은 개체 수 증가와 이동 경로를 체계적으로 추적하려는 보존 전략의 일환입니다.
케냐 야생동물 보호청과 루아 보존구역은 코뿔소 개체의 성별, 종, 나이 등을 기준으로 귀에 식별 표식을 남겼습니다.
헬기 및 지상 수의 팀은 체온, 산소포화도, 뿔 길이 등을 측정하며 표식 작업과 함께 건강 점검도 병행했는데요.
이곳 보존구역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방목지 침입이나 인위적 간섭이 없어 코뿔소 번식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마리가 / 루이 보전구역 야생동물 프로그램 책임자
"코드를 부여할 개체는 나이, 성별, 흑 코뿔소인지 백 코뿔소인지에 따라 신중하게 선정합니다. 적절한 나이인지 확인하고, 임신 여부 같은 건강 상태도 고려합니다."

한편, 96,000에이커에 달하는 루이-보라나 생태계는 전자지도 기반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개체 이동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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