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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양국 포로 교환 확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5.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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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우크라, 양국 포로 교환 확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규모 포로 교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포로를 반드시 집으로 데려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390명, 이어서 307명의 포로를 맞교환하며 이틀간 대규모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사흘간 총 1천 명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교환으로 평가됩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도 포로 교환을 이어갔으며, 우리 병사 307명이 추가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세 번째 교환이 진행되고, 이번에 총 천 명을 집으로 데려올 계획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억류된 모든 사람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며 포로 교환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 칸 영화제 열린 프랑스···정전 대혼란
칸 영화제가 한창인 주말, 프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폐막식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4일, 칸을 포함한 프랑스 남부 알프마리팀 지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며 시민들과 영화제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시 전역에서 전기가 끊기자 레스토랑은 가스로 조리하거나 찬 음식을 제공했고, 카드결제도 되지 않아 현금만 받는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세계적 영화제가 열린 칸이었지만, 도시 전체는 그야말로 '멈춤' 상태였습니다.

녹취> 대런 부카시노비치 / 호주 영화제작자
"칸은 지금 완전 마비 상태예요. 커피도 없고, 크루아상도 다 떨어진 것 같아요. 완전히 혼란의 도시에요. 한 시간 전부터 전력이 끊겼고, 도시 전체가 정전입니다."

녹취> 마티아스 비글러 / 아메리칸 파빌리온 인턴
"오전 8시 30분에 '사운드 오브 폴링'을 상영 중이었는데 중간쯤에 화면이 꺼졌어요. 그나마 자체 발전기가 있어서 불은 켜져 있었고, 10분쯤 지나 상영도 다시 이어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정전의 원인으로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3. 나폴레옹 유품 150점 경매 나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삶을 보여주는 희귀 유물 150점이 홍콩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폴레옹의 생애 전체를 따라가며, 황제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일상적 유품도 포함됐는데요.
워털루 전투 당시 사용된 은잔과 영사 시절의 벨벳 소매, 황제 침대까지 선보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프랑스 루브르를 제외하고 민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황제의 왕좌로, 현재도 소장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녹취> 루이-자비에 조세프 / 소더비 유럽 가구·장식미술 부서장
"이번 경매는 마치 나폴레옹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는 느낌이에요. 워털루 전투 관련 유물도 있고, 이탈리아 통치 시절과 여러 원정 당시의 핵심 유물들이 다 들어있죠."

한편, 이번 전시는 파리 경매를 앞두고 열린 사전 공개로, 라이브 경매는 오는 6월 25일 파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4. 시드니···'빛의 축제' 개막
지난 23일, 시드니에서는 며칠간 쏟아지던 비가 멈추고, 빛의 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위로는 더블 무지개가 펼쳐졌고, 불꽃놀이와 함께 원주민들의 예술이 도시를 물들였는데요.
시드니 불꽃축제, '비비드'는 조명과 예술, 음악이 결합된 시드니의 대표 문화 행사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야경 축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해는 시드니 현대미술관 외벽 호주 원주민 예술가, 빈센트 나맷지라의 대형 영상 작품이 투사돼, 식민 역사와 원주민 문화도 함께 조명했습니다.

녹취> 샤카이브 쿠레시 / 미국 관광객
"라이브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정말 멋져요. 날씨도 매우 좋아서 사람들이 다 함께 즐기고 있죠. 하나만 꼽을 수 없어요. 모든 요소가 잘 어우러진, 완벽한 패키지 같아요."

녹취> 스티븐 파빌라 / 필리핀 관광객
"정말 놀라웠어요. 시드니 여행을 예약할 때 이 축제가 열리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곳에 이런 불빛들이 있었고, 완전히 압도됐어요."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시드니 불꽃 축제는 총 23일간 진행되며, 시드니 전역에서 조명과 음악, 그리고 아이디어 전시가 함께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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