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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불법 대출과 불법 추심을 유도하는 스팸 문자를, 발송 단계부터 차단하는 대책이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또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도 발송됩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지난해부터 '불법 스팸문자 수신 차단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불법 금융 투자 관련 문구가 들어간 스팸 문자를 이동통신사가 자동으로 차단하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최승록 /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대응1팀장
"작년 12월부터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통신 3사가 불법금융투자 스팸문자 수신차단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시행 5개월만에 약 20만 건의 스팸문자를 차단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스팸문자 차단 범위가 '발송 단계'까지 확대됩니다.
스팸 문자를 분석해 '차단 키워드'를 선정하고, 이를 통신사의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해, 전송을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스팸 문자 차단 대상도 기존의 불법금융투자에서 불법사금융으로 넓어집니다.
고금리 불법대출 광고나 협박성 추심 문자도 차단 대상에 포함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함께 금융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도 발송할 예정입니다.
스팸문자 사례와 대응 방법을 담은 안내 문자를 통해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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